美 국립보건원 "美, 코로나19 전쟁에서 실패하고 있다" 경고
- 21-08-09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전쟁에서 실패하고 있다고 AFP통신은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란시스 콜린스 미 국립보건원(NIH) 원장은 전날 ABC방송에 출연해 자국내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 "우리는 현 상황에까지 도달하지 말았어야 한다"며 "이런 점에서 우리 모두는 실패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구글 통계 기준 지난 1월 초 코로나19 발발 이래 최대치인 30만777명을 찍고 꾸준히 하락해 5월말 5503명까지 줄었다. 이후 델타 변이 도래로 다시금 급상승해 지난 6일 16만8343명을 기록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일일 확진자수는 11만8000명이며, 지난 2주간 사망자수는 89%가 증가했다. 특히 플로리다주(州)의 경우 젋은층 환자 급증으로 아동 병상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콜린스 원장은 "백신 접종을 효과적으로 했더라면 이 같은 델타 변이 환자 폭증은 있지 않았을 것"이라며 백신 접종 미흡에 대해 "우리는 끔찍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12세 미만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등교할 경우 바이러스는 더 널리 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학생들은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선 다시 원격 수업을 들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앞서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어린이도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있음으로 2세 이상 모든 연령대는 학교를 포함한 공공 실내공간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반면 공화당 소속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주립 학교 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 못하도록 명령해 정치적 분노를 일으켰으며 이에 대해 일부 학교들에선 불복하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콜린스 소장은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에 대한 논쟁이 정치 쟁점으로 비화되는 것에 분노를 표출하며 "이것은 정치적 발언이나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것은 생명을 구하는 충고"라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뉴스포커스
- 북한군 수십명, 9일 중부전선 MDL 침범…경고사격에 퇴각
- '아버지 고발' 박세리 "200억 넘는 스폰서 계약금, 부모님 다 드렸다" 재조명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
- 이원석 검찰총장, 李 대북송금 의혹 "오로지 증거·법리 따라서만 처리"
- 오세훈 "이승만 기념관, 여론 지켜보는 중…공과 50대 50 전시"
- 외식물가 또 올랐다…삼겹살 1인분, 2만원 돌파
- "'재판 노쇼' 권경애, 학폭 피해 유족에 5000만원 배상하라"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