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근무하는 고등학교서 난사 계획한 남성 체포

'교내 총기난사' 계획한 20대 남성 체포
 
오리건주 잭슨 카운티에서 '교내 총기난사'를 계획한 고등학교 근무 20대 남성이 당국에 체포됐다.
 
잭슨 카운티 검찰은 사우스 메드포드 고등학교에서 청소 업무를 맡고 있던 크리스토퍼 클레이를 지난 4일 2급 살인미수 혐의 등 7개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클레이는 지난달 20일 메드포드 경찰국에 본인 스스로 들어와 경찰관과의 대화를 요구했다. 클레이는 이 자리에서 경찰관에게 "총기 난사를 저질러 살인을 저지르고 싶은 마음이 계속 들고 있다"고 실토했고 경찰관은 클레이의 신변을 확보해 한 대형 병원의 정신병원으로 이송시켰다.
 
클레이의 실토가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한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클에이가 실토한 잭슨 카운티 여러 장소에서 다수의 총기, 총탄, 방탄복, 살인 노트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후 즉각 사우스 메드포드 고등학교 교내에 폭발물이 설치되어 있거나 총기류가 숨겨져 있는지 여부를 확인했지만 다행히 아무런 폭발물과 무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클레이는 전과 기록은 없지만 법원으로부터 총기 소지 금지령을 받은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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