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서 망명 신청한 벨라루스 선수, 폴란드서 남편과 재회
- 21-08-06
2020 도쿄올림픽 기간 중 폴란드로 망명을 신청한 벨라루스 육상선수 크리스치나 치마노우스카야가 남편과 재회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벨라루스의 야당 정치인 파벨 라투시코는 이날 오후 폴란드에 먼저 도착한 치마노우야스키가 그의 남편 아르세니 즈다네비치를 바르샤바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앞서 치마노우야스키는 올림픽 대회를 마치고 지난 4일 벨라루스로 귀국하면 생명의 위협을 받을 수 있다며 폴란드로 망명을 신청했다.
그는 애초 일본에서 바르샤바행 비행기에 탑승할 계획이었지만 일정을 바꿔 오스트리아 빈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
벨라루스 올림픽위원회의 귀국 지시를 거부하던 치마노우스카야는 지난 2일 강제로 귀국 항공편에 태워질 뻔했다. 하지만 도쿄올림픽위원회와 경찰의 도움을 받아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 치마노우스카야는 폴란드 항공 LOT가 운영하는 두 번째 항공편을 이용해 오후 8시 11분에 바르샤바에 도착했다. 치마노우스카야는 도쿄를 떠나기 전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했고, 폴란드 대사관에서 이틀을 보냈다.
우크라이나로 피신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치마노우스카야의 남편은 폴란드 정부가 인도주의 비자를 발급해주면서 부인과 재회할 수 있게 됐다.
치마노우스카야는 남편과 재회하기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남편이 차를 몰고 폴란드로 오고 있기 때문에 오늘 저녁 나는 그저 그를 기다릴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벨라루스는 알렉산더 루카센코 대통령이 복귀한 이후 정치적 격변을 겪고 있다. 치마노우스카야는 새로운 선거와 정치범의 석방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에 서명한 바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번 사건에 대한 정식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뉴스포커스
- 5·18 당시 '송암동·주남마을 민간인 학살사건' 형사고발 추진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범죄도시4', 개봉 22일째 천만 돌파…시리즈 최단 기록
- 여전한 악성 민원…"스승의날 차라리 쉬어서 다행"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법적 구속력 가진 의료개혁협의체 설립해야"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
- 외교부 "조국 대표 독도 방문에 日 항의해왔으나 일축해"
- 사고 17시간 지나 음주측정 김호중…경찰 "당일 행적 추적 집중"
- "한가인 자르고 조수빈 앉혀라"…KBS 역사저널 'MC 교체' 외압 논란
- "3000명 증원 제안 누구냐" 의료계 집중 포화…정부 "공격 멈춰야"
- 尹 "기득권 뺏긴 쪽은 정권퇴진 운동…많은 적 만들어도 반드시 개혁"
- 대통령실 "이원석 총장 한마디에 검찰인사 안 할수 있나" 정면 비판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