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하루 코로나 감염자 이틀간 2,600명 내외 유지
- 21-01-17
13일 2,575명 증가해 전체 28만 3,777명
하루 사망자는 38명으로 전체 3,876명
하루 사망자는 38명으로 전체 3,876명
워싱턴주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감염자가 이틀 연속 2,600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주 정부가 코로나 감염자 등을 기준으로 영업제한 규제 완화 등을 추진하기로 한 상태이지만 좀처럼 감염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셈이다.
주 보건부는 지난 13일 밤 11시59분 현재 하루 코로나 감염자가 모두 2,575명이 늘어 전체 감염자가 28만 3,777명으로 늘어났다고 14일 발표했다. 전날인 12일 하루 동안 2,658명이 늘어났던 것과 거의 비슷한 규모다.
13일 늘어난 2,575명 가운데 2,442명은 확진판정을 받은 경우이고 나머지 133명은 '잠정 확진자'였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확진감염자는 27만 1,643명이고 잠정 확진자는 1만 2,134명을 기록중이다.
잠정 확진자는 항체를 만드는 항원에서는 양성을 보였지만 코로나 분자 검사에서는 음성을 보인 케이스다. 이는 결국 코로나에 걸렸다 회복되는 과정에서 항체가 형성된 경우라 할 수 있다.
이날 하루 동안 증상이 심해 병원에 입원한 6명이 줄어 전체 누적 입원환자가 모두 1만 6,074명으로 줄어들었다. 입원환자 통계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입원 환자수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중이거나 입원 치료 후 퇴원한 경우, 입원 치료 중 사망한 경우를 모두 합한 숫자이다.
현재 워싱턴주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코로나 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병동의 80%이상이 찬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된 사망자는 38명이 늘어 워싱턴주에서 코로나 사망한 주민은 모두 3,876명으로 집계됐다. 주내 코로나 사망자는 계속 두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 보건부는 13일까지 모두 415만 3,214건의 코로나 검사가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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