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하루 코로나감염자 2,000명 넘었다

3일 추가 감염자 2,032명 돌파해 몇개월새 첫 2,000명 넘어

하루 입원환자도 102명으로 급증, 일부 병원 병실 가득 차

하루 사망자는 9명으로 전체 사망자 6,145명 도달해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 하루 코로나 감염자가 2,000명을 돌파했다. 하루 감염자가 2,000명을 넘어선 것을 지난 2월 이후 6개월여만이다. 

주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11시 59분 기준으로 하루 감염자가 2,032명에 달해 전체 감염자가 48만 3,389명으로 늘어났다고 4일 밝혔다. 주 보건부는 주내 코로나 감염자가 최근 4일간 1,500명대를 기록하다 드디어 2,000명도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현재 주내 코로나 신규 감염자의 76%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하루 동안 증상이 심해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모두 102명으로 현재까지 누적 입원환자는 모두 2만 7,178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입원 환자수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중이거나 입원 치료 후 퇴원한 경우, 입원 치료 중 사망한 경우를 모두 합한 숫자이다. 하루 입원환자가 세자릿수를 기록한 것도 몇개월만이다.

최근 워싱턴주에서는 코로나 입원환자가 급증하면서 일부 병원의 병실이 가득 찰 정도다.

이날 하루 사망자는 모두 9명으로 현재까지 주내에서 코로나로 사망한 주민은 모두 6,145명에 도달했다. 

한편 현재까지 코로나 백신을 최소 한 번이라도 맞은 주민은 모두 442만 386명이고, 이 가운데 얀센 백신 1차는 물론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2차를 모두 접종한 주민은 404만 9,40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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