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크루그먼 "이란 전쟁, 美경제 무너뜨릴 마지막 입김"
- 26-03-07
"낙타 등 부러트릴 마지막 지푸라기, 전쟁 길어질수록 무거워져"
"계획 없이 변덕에 의해 시작된 전쟁" 더 큰 불확실성 우려
2008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가 이란 전쟁이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두고 "낙타의 등을 부러뜨리는 마지막 지푸라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5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크루그먼은 최근 유료 구독 플랫폼 서브스택에 글을 올려 "막대한 수준의 새로운 불확실성이 하나 더 추가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경제에는 많은 압력이 존재하고, 이것(이란 전쟁)이 낙타의 등을 부러뜨리는 마지막 지푸라기가 될 수 있다"며 "전쟁이 길어질수록 그 지푸라기는 더 무거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것은 선택에 의해 시작된 전쟁조차 아니다. 거의 완전히 계획이 결여된 상태에서 시작된, 변덕에 의해 시작된 전쟁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쟁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이나 기간을 제시하지 않은 만큼 불확실성은 더 크다고도 봤다.
특히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이란이 통제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오랫동안 봉쇄나 다름없는 상태에 놓이면서 고유가가 지속될 것이며, 고유가와 미국 경제가 마주하던 기존의 압박, 전쟁의 영향이 겹쳤을 때 경제 상황은 더 위험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존재하는 위험 요인 중 하나로는 인공지능(AI)을 지목하며 "AI에 대해서는 광범위한 우려가 존재한다. 하나는 버블이 터질 수 있다는 점, 하나는 일자리 감소를 촉발하는 힘이 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엄격한 건전성 규제를 받지 않는 '그림자 금융'(Shadow Banking)에 대해서도 "여러 면에서 우리는 2008년 금융위기를 가능하게 만들었던 그림자 금융 위험을 다시 만들어 냈다"고 우려했다.
이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공격적인 반(反)이민 정책과 단속 역시 경제적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크루그먼은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악의적인 어리석음이 세계 경제를 파괴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트럼프의 계산식은 챗GPT 같은 AI 모델에 관세 정책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하면 얻을 수 있는 게 분명하다"며 관세 정책을 매섭게 비판하기도 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홍승인 전 시애틀부총영사, 국무총리실 외교안보정책관 발령
- 페더럴웨이한인회 초대 이사장 지낸 이현석씨 별세
- 한국 인기상품 총출동하는 ‘K-패밀리 팝업’ 또 열린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1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1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1일 토요합동산행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6년 4월 10일~2026년 4월 16일)
- '신호범 킬러' 제임스 유씨 별세…향년 84세
- “한인 여러분, 다 함께 대전정 청소해요”
- 한국작가회의 미주지회 타코마서 공식 창립식 연다
- “한국 조각보의 재탄생” 벨라 김 UW서 특별전시회 연다
- “일자리를 찾아드립니다” 광역시애틀한인회 대규모 잡페어 개최
- 김기현 전 시애틀한인회장 장례미사 18일 거행
- <긴급>시애틀발 인천행 델타항공 엔진이상으로 긴급 회항
- 시애틀산악회 식목일 맞아 올해도 무궁화 심었다
- 타코마한인회, 한인 시니어위한 ‘AI 친구되기’ 특강 개최
- 김기현 전 광역시애틀한인회장 별세
- UW서 한인청년 멘토링 행사 개최…IT 현직자들과 커리어 연결
- 재외동포청, 한인청소년 및 청년 대상 모국 초청침가자 모집한다
- 시애틀 한인 테크커뮤니티 ‘창발’ 운영진·자원봉사자 모집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타이밍이 중요하네요
시애틀 뉴스
- 중고차 가격 3년 만에 최고치…수요 증가에 상승세 지속
- 시애틀 오늘 내일날씨 맑고 따뜻해…주말부터 다시 비 예보
- UW의대, 서북미최초 ‘엄지 관절 치환술’ 성공
- 시혹스 쿼터백 샘 다널드 결혼했다…“반지의 해” 완성
- 워싱턴주 이민자체포 134% 급증…절반은 전과 없어
- 원인 모를 오른쪽 어깨 통증, 간암 신호일 수도
- 퍼거슨 워싱턴주지사, 세리프자격 강화법 통과된 뒤 소송당했다
- 감자 8만파운드 실은 트럭 18번도로서 전복돼 아수라장
- 워싱턴주 70대 남성, 악어 습격받았지만 극적 생존
- '홈런왕'시애틀 매리너스 칼 랄리, 11경기만에 첫 홈런
- 시애틀 괴짜 예술가의 기발한 실험...“타코벨 장례식 연다”
- 미국 아동의료환경, 지역별 격차 뚜렷하다-워싱턴주는?
- 시애틀 '재패니스 가든' 올여름 한시 폐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