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도 샀다" 로빈후드 폭등, 시총 NYSE 추월
- 21-08-05
미국 개미(개인투자자)들의 놀이터인 로빈후드 주가가 개미들의 집중매수에 힘입어 상장 이후 85% 폭등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빈후드는 미국 개미들이 주식을 거래하는 온라인 앱으로,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식 관련 앱이다.
◇ 상장 이후 85% 폭등 : 이날 로빈후드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0.41% 폭등해 70.39달러를 기록했다. 로빈후드는 장중 80% 이상 폭등한 85달러까지 치솟아 거래가 중지되기도 했다.
로빈후드 일일 주가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로빈후드의 주가는 거래 정지를 거듭한 끝에 결국 70.3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주 상장가 보다 85% 폭등한 것이다. 로빈후드는 지난달 29일 미국 증시에 상장됐다.
상장 당일 로빈후드의 주가는 공모가보다 10% 이상 폭락하며 35달러로 마감했었다.
그랬던 로빈후드의 주가가 이번 주 들어 급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총도 장중한때 710억 달러에 육박했다. 이는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보유하고 있는 인터내셔널 익스체인지(672억 달러)보다 많은 것이다.
◇ 레딧 개미들 집중 매수 나서 : 로빈후드의 주가가 급등한 것은 개미들이 집중 매수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의 개미들은 온라인 증권방인 레딧의 ‘월스트리트베츠’에서 로빈후드의 주식을 사자고 서로를 격려했다. 미국 개미들은 로빈후드의 주식을 샀다는 인증샷을 월스트리트베츠에 올리고 있다.
미국 개미들은 월스트리트베츠에서 주식에 관한 정보를 교환한 뒤 로빈후드를 통해 주식을 사거나 판다.
연초 미국 개미들은 공매도 세력에 맞서 한물간 게임업체인 게임스톱의 주식을 매집해 미국 증시에서 반란을 일으키는 등 화제를 일으켰었다.
◇ 돈나무 언니 매집 소식이 개미들 부추긴 듯 : 이들이 로빈후드의 주식을 매집한 것은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최고경영자(CEO)의 로빈후드 주식 매집 소식이 결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CEO - 블룸버그 갈무리 |
캐시 우드는 전일 아크 핀테크 혁신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로빈후드 주식 8만9622주를 매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우드가 지난주부터 사들인 로빈후드 주식은 300만주가 넘는다고 WSJ은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뉴스포커스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
- "굴종 대북정책" "남북대화 복원" 판문점 선언 6주년에 여야 충돌
- 의협 "정부, 의대 교수 범죄자 취급…털끝 하나 건드리면 총력 투쟁"
- "5인 가족 저녁 밥상 준비해주면 시급 1만원" 구인 글…"우롱하냐" 비난
- 여야 영수회담 신경전…"일방적 요구 도움 안 돼" "총선 민의 온전히 반영"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