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도 좋아하는 일본식볶음밥에 유리 파편 있을 수도

트레이더조·코스트코 냉동식품 대규모 리콜조치

유리 파편 혼입 가능성…볶음밥·딤섬 제품 환불 권고


한인들도 즐겨 먹는 일부 냉동식품에서 유리 파편이 혼입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대규모 리콜이 실시됐다. 특히 한인들도 자주 이용하는 트레이더조와 코스트코에서 판매된 제품이 포함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트레이더 조는 3일 유리 조각이 섞였을 가능성이 있는 냉동 볶음밥과 딤섬 제품의 리콜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에는 야채 볶음밥, 일본식 볶음밥, 치킨 슈마이 등이 포함되며 일부 치킨 볶음밥 제품도 추가로 회수 목록에 포함됐다. 해당 제품들의 유통기한은 올해부터 2027년 사이까지 다양해 이미 구입한 소비자들의 확인이 필요하다.

또 다른 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도 같은 제조사가 생산한 냉동 볶음밥 제품과 관련해 별도의 리콜 안내를 내고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폐기하거나 매장에 반품해 환불받을 것을 권고했다.

이번 리콜 대상 제품들은 일본 식품기업 아지노모토의 북미 자회사인 Ajinomoto Foods North America가 제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 이 제품과 관련한 부상이나 건강 이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FSIS)은 소비자 불만이 여러 건 접수된 뒤 조사에 착수했으며, 원재료 가운데 사용된 당근에서 유리 파편이 혼입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콜은 예방 차원에서 진행되는 조치로, 아지노모토는 약 3,700만 파운드 규모의 냉동식품을 회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는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섭취하지 말고 폐기하거나 구매한 매장에 반품하면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유통업체들은 고객과 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리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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