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슬러 SEC 위원장 "암호화폐는 서부시대, 많은 규제 필요"
- 21-08-04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암호화폐 시장은 무법천지였던 서부시대와 같다”며 “기존 권한을 이용해 최대한 시장을 규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에 사기가 만연하다”며 “현재의 권한을 이용해 최대한 시장을 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투자자들은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3일(현지시간) 애스펀에서 열린 암호화폐 관련 보안 세미나에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의 이 같은 연설은 암호화폐 시장이 더 많은 감독이 필요할 정도로 충분히 성장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행정부 인사들이 일제히 나서 암호화폐 시장을 규제 사각 지대로 두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겐슬러 위원장에 최근 편지를 보내 투자자를 보호할 방안에 대해 질문하는 등 관련 규제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이날 겐슬러 위원장이 관련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겐슬러 위원장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SEC는 최근 여러 비트코인 ETF 신청에 대한 결정을 미루고 있다. 아직 투자자 보호 장치가 미흡하다는 이유에서다.
겐슬러 위원장이 암호화폐 시장이 무법천지인 서부시대 같다며 관련 규제를 강화할 것임을 시사하자 이날 암호화폐는 대부분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4일 오전 6시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94% 하락한 3만8067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
이날 비트코인은 3만7000달러대로 내려가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장중 3만7782달러까지 내려갔으나 저가 매수세로 3만8000선을 일단 방어하고 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대부분 암호화폐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4.38% 급락한 248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바이낸스코인도 2.41%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17% 하락한 449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뉴스포커스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
- 매일 '159명' 담배로 사망…'흡연천국'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
- 8월부터 '성범죄 전과자' 운전학원 강사 자격 취득 못한다
- 전세사기법 개정 '청신호'…피해자단체 "정부대안, 정상 작동땐 일부 수용"
- 급등한 집값 'MB 시절'로 되돌리면, 혼인건수 25% 증가한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163일 만에 석방…"무죄 입증할 것"
- "길, 김호중과 1~3차 함께"…스크린 골프장→식당 이동 CCTV 포착
-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8억 현금으로 지급해야"…역대 최고액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