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이번 주말까지 비·구름 이어진다

산악 지역엔 반가운 눈…스노퀄미 패스 최대 1피트 전망


시애틀 지역에 앞으로 며칠 동안 흐리고 비가 내리는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이번 비는 건조했던 겨울을 겪은 산악 지역에 눈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여 긍정적인 소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까지 시애틀에는 간헐적인 소나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학자 애나 린데만은 “비가 계속 내리지만 폭우 수준은 아니며 전체 강수량은 약 0.25~0.5인치 정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온은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 기온은 50도 초중반, 밤 최저 기온은 40도 중후반으로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하늘은 대부분 흐린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강수는 산악 지역까지 이어지면서 높은 고도에서는 눈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린데만 기상학자는 “올 겨울 산악 지역의 적설량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어서 이번 눈은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현재 워싱턴주 산악 지역의 적설량은 평년의 약 30~40%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기상 시스템으로 스노퀄미 패스에는 6일 아침까지 약 2~3인치, 스티븐스 패스에는 그보다 약간 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눈 구름은 북쪽으로 이동해 마운트 베이커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주말까지는 강설이 잠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8일 밤부터 9일 사이에는 다시 눈이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스노퀄미 패스에서 마운트 베이커에 이르는 고지대에 최대 약 1피트(약 30cm)의 눈이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마운트 레이니어 인근 산악 지역에도 약 4~6인치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또 다음 주에도 산악 지역에는 눈이 계속 내릴 가능성이 있어 부족했던 적설량이 어느 정도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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