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서 50피트 요트 폭발해 2명 전신 화상
- 26-02-16
포트타운센드서 폭발 구조 인력 총출동 속 ‘스테이터스 제로’ 상황까지
워싱턴주 포트타운센드에서 50피트급 세일보트가 폭발·화재를 일으켜 탑승자 2명이 전신의 20% 이상에 화상을 입었다.
현지 소방당국에 따르면 15일 오전 11시 58분께 글렌코브 지역에서 폭발과 화재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스트 제퍼슨 파이어 레스큐소속 소방대가 긴급 출동했다.
911 신고는 선박 구조업체 ‘베슬 어시스트(Vessel Assist)’를 통해 접수됐다. 탑승자들은 폭발 직후 배를 버리고 구조 신호를 보냈으며, 구조대는 이들을 반려견과 함께 소형 보트에서 발견했다. 반려견의 부상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두 피해자는 보트헤이븐 연료 부두로 이송됐고, 현장에서 대기 중이던 구급대에 의해 치료를 받은 뒤 시애틀 하버뷰 메디컬센터 화상 전문 병동으로 헬기 이송됐다.
사고 대응을 위해 해상 구조정 ‘마린 1’과 대대장, 다수의 구급 인력이 투입됐으며, 워싱턴주 생태국과 미 해안경비대에도 통보됐다. 화재가 이어지는 동안 추가 911 신고가 잇따르면서 한때 관할 소방서의 모든 긴급 자원이 투입되는 ‘스테이터스 제로(status-zero)’ 상황이 발생했다. 이는 다음 긴급 신고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인력이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소방당국은 자원봉사자와 비번 소방관을 긴급 소집해 대응했으며, 인디언 아일랜드에 주둔한 미 해군 소속 엔진 91도 별도 신고에 투입됐다.
인근 퀼신, 킷샙, 클래램 카운티에도 지원 요청이 전달됐으나 추가 출동은 필요하지 않았으며 이날 오후에야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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