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혹스, 49너스에서 새 공격 코디네이터 데려왔다
- 26-02-16
레이더스로 떠난 쿠비악 후임으로 브라이언 플루리 선임
외부영입이지만 사실상 ‘연속성’ 택한 맥도널드 감독의 선택
올해 슈퍼볼 우승팀인 시애틀 시혹스가 레이더스로 떠난 클린트 쿠비악의 후임 공격 코디네이터로 샌프란시스코 49너스 러닝게임 코디네이터 겸 타이트엔드 코치 브라이언 플루리(사진)를 선임했다. ESPN과 NFL 네트워크가 1차 보도했고, 시애틀타임스가 이를 확인했다.
마이크 맥도널드 감독은 당초 내부 승진을 통한 연속성을 강조했지만, 결국 외부 인사를 택했다.
다만 플루리는 지난 7시즌 동안 카일 샤나 한 49너스 감독 체제에서 일하며 쿠비악이 시애틀에 이식한 공격 시스템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인물이다. 사실상 기존 틀을 유지하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플루리는 2023년 49너스에서 백업 쿼터백으로 뛰었던 샘 다널드와 함께 했고, 시혹스 공격라인 코치 존 벤턴과도 2년간 한솥밥을 먹었다. 2023년 쿠비악이 샌프란시스코 패싱게임 스페셜리스트로 일할 당시에도 같은 스태프였다.
다만 그는 대학과 NFL에서 플레이콜 경험은 없다. 대신 수비 코치와 분석 담당을 두루 거친 이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시혹스는 지난 시즌 아웃사이드 존을 기반으로 한 러닝게임을 앞세워 정규시즌 막판 3경기 평균 171야드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시즌 평균 러싱 123.3야드로 리그 10위, 플레이오프에서도 경기당 130야드 이상을 기록하며 슈퍼볼 우승을 이끌었다.
플루리 선임은 이 체계를 유지하겠다는 신호로 읽힌다.
내부 후보였던 앤드루 야노코는 쿠비악과 함께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로 떠났다. 다른 코치진은 상당수 잔류할 가능성이 크다.
메릴랜드 출신인 플루리는 선수 시절 쿼터백으로 뛰었고, 수비 코치를 거친 뒤 2019년 49너스s에 합류했다. 2022년부터 타이트엔드 코치를 맡았으며, 조지 키틀은 그를 “디테일에 강한 코치”라며 높이 평가했다.
플루리는 팀 역대 최다 483득점을 기록한 공격을 이어가야 하는 중책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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