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콰 출신 첼리스트, 동계올림픽 컬링 미국국가대표로

벤 리처드슨·루크 비올레트, 미국 대표팀 합류


시애틀지역을 포함해 서북미출신 두 선수가 동계올림픽 무대에 오른다. 이사콰 출신 벤 리처드슨(사진)은 루크 비올레트와 함께 미국 컬링 대표팀의 일원으로 올림픽에 출전했다.

리처드슨의 첫 재능은 음악이었다. 이사콰 스카이라인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세 살 때부터 첼로를 배운 연주자다. 부모 모두 음악가로,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음악과 함께 성장했다. “첼로는 늘 제 삶의 일부였다”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그를 올림픽 무대로 이끈 인물은 캐나다 출신 할머니였다. 1960년대 경쟁 컬러였던 할머니의 권유로 13세 때 시애틀의 그래나이트 컬링 클럽을 찾은 것이 계기였다. 이후 그는 컬링의 매력에 빠졌다. “첼로도 경쟁은 가능하지만, 제가 원하던 순수한 경쟁의 장은 아니었다”며 “컬링을 만난 순간 ‘바로 이거다’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리처드슨은 이후 루크 비올레트와 10년 넘게 호흡을 맞춰왔다. “그는 누구보다 승부욕이 강한 선수”라며 “늘 이기겠다는 의지가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전국 주니어 챔피언십 4연패를 달성한 그는 2022년 팀 캐스퍼에 합류했다. 매일 훈련과 체력 관리에 집중하며 올림픽을 목표로 달려왔다.

지난해 12월 팀 캐스퍼가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면서 그의 꿈은 현실이 됐다. 그러나 목표는 참가가 아닌 메달이다. 그는 “세계 랭킹 4위 팀으로 충분히 시상대에 오를 수 있다”며 “올해 보여준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메달 가능성은 높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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