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워싱턴주 차량번호판도 부족하다

교도소에서 번호판 만들어왔으나 제작 물량 급감해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워싱턴주 면허국이 신규 등록 차량에 배정해 주는 차량 번호판이 극심하게 부족해 당국의 우려를 낳고 있다.

워싱턴주 정부는 몬로에 소재한 주 교도소에서 4명의 민간인과 30명의 죄수를 선발해 워싱턴주 차량 번호판을 제작해 연간 200만개를 공급해 오고 있는데 지난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수감자들의 수감 환경 규정 및 사회적 거리 두기 등 팬데믹 방역 수칙이 강화되면서 제작량 공급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정부에 따르면 차량 번호판 제작 공장이 운영되고 있는 먼로 주교도소에서는 교도관과 수감자 증에서 555건에 달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사례가 보고되면서 주정부가 운영하는 교도소 12곳 가운데 확진 사례 5위라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이번 차량 번호판 부족은 그러나 트럭, 트레일러, 모토사이클 번호판은 예외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부족 현상이 얼마나 오래 갈지 여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차량 번호판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서스톤 카운티의 경우 28일 승객 차량을 대상으로 앞으로 60일 동안 임시로 번호판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종이 번호판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주정부는 각 카운티에 우선적으로 자동차 딜러에서의 매매 과정에서 필요한 차량 번호판을 우선적으로 해결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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