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연은 총재 "미국 고용 취약서 고려해 올해 1~2번 추가 금리인하"
- 26-02-07
로이터 인터뷰 "물가보다 노동시장 악화가 더 큰 걱정"
미국 노동 시장의 잠재적 취약성을 고려할 때 올해 기준금리는 1~2차례 추가 인하가 필요할 수 있다는 견해를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메리 데일리 총재가 밝혔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데일리 총재는 지난주 연준이 연방기금금리를 3.50~3.75% 범위로 동결한 결정을 지지하면서도 "금리를 조금 더 내릴 근거(case)도 충분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는 연준 내에서 금리 인하에 대해 상대적으로 전향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데일리 총재는 차기 금리 인하의 전제 조건으로 '확신'을 강조했다. 그는 "대출 비용을 줄이려면 관세의 영향이 사라지고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강한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현재 지표로 나타나는 것보다 노동 시장이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는 점을 깊이 우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데일리 총재는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이라는 연준의 두 가지 임무 사이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무게 추는 점차 고용 시장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의 '낮은 채용' 상태가 기업들의 수요 둔화와 맞물릴 경우 순식간에 '해고 발생' 시장으로 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다른 연준 동료들과 달리 "인플레이션보다는 노동 시장 상황을 조금 더 걱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물가 반등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용 침체가 가져올 경기 타격에 더 방점을 둔 발언이다.
한편, 데일리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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