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서 더위 피하려 물놀이하다 잇따라 익사

30일 하루 피어스와 킹 카운티서 2명 사망 

 

피어스 카운티와 킹 카운티에서 지난 30일 더위를 피하려던 물놀이객 2명이 익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손자들과 레이크 카니에서 고무보트를 타면서 수영을 즐기던 여성이 수면 아래로 사라졌고 이를 지켜보던 손자들이 고함을 치며 구조를 요청했다.

주변에서 수영을 즐기던 주민들이 즉각 잠수를 해 실종 여성을 수색하는 한편 일부는 즉각 셰리프국에 구조 신고를 했고 현장에 도착한 구조당국이 수색 작업을 펼쳤지만 실종 여성을 발견하지 못했다.

킹카운티에서도 같은 날 한 남성이 레이크 워싱턴 호수에서 수영을 하던 중 수면 아래로 사라지면서 머서 아일랜드 경찰국이 수색 작업을 펼쳤지만 끝내 실종 남성을 찾지 못했다.

현재 경찰국은 구조 작업을 시신 수습 작업으로 전환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두 실종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여름철 워싱턴주의 호수에서 수영을 즐길 경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대부분의 수영객들이 수온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마음의 준비 없이 물에 뛰어들어 갑작스런 심장마비가 유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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