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백신 맞으면 100달러 줄게"…美 접종률 올리려 현금 뿌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 100달러(11만5000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금전적 인센티브가 이미 예방 접종을 받은 미국인들에게 불공평하게 보일 수 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다면 우리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연방정부가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위해 유급 휴가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의 손실을 완전히 보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외에도 연방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및 코로나19 정기 검사 등 강화된 방역 지침을 내놨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 공무원들은 의무적으로 백신을 접종해야하며, 백신 접종을 아직 하지 않은 연방 공무원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정부가 관련 대책을 강화한 이유는 델타 변이로 미국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일일 확진자가 8만4725명이 발생하는 등 미국도 최근 들어 7만~8만 명의 일일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8일 현재 미국의 1회 접종률은 56.66%, 완전 접종률은 48.91%다. 집단면역을 얻기 위해서는 인구의 70% 이상이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부스터샷(추가접종)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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