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배' 발명한 美남성, 자전거 타듯 대서양 1600km 달려서 횡단
- 21-07-28
페달 모양 동력장치 직접 개발
자선기금 마련 여정 무사 완료
미국에서 특수 장비를 이용해 바다 위를 달려서 횡단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울트라 마라톤 선수인 레자 발루치(49)는 자신이 개발한 '풍선배'를 이용해 플로리다주 세인트오거스틴시에서 영국령인 버뮤다섬까지 1600㎞ 거리의 바다를 건너 지난 24일 플래글러 카운티의 해변에 도착했다.
발루치가 개발한 '풍선배'는 물에 뜰 수 있도록 가장자리에 부표가 설치됐다.
특히 철로 뼈대를 세우고 쳇바퀴 모양의 동력 장치를 갖추는 등 모양이 독특해 큰 화제가 됐다.
발루치는 물과 유선형 공간이란 뜻을 합쳐 이 장치의 이름을 '하이드로 파드'로 지었다.
기구 내부에는 탑승자가 자전거를 타듯 달리면 원통형 선박 몸체와 양쪽 부표가 바퀴처럼 돌아가면서 동력이 생성된다.
말그대로 발루치는 하이드로 파드를 이용해 대서양을 달려서 건넌 것이다.
사실 그는 위치정보시스템(GPS)과 식량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도전을 시작했지만 출발 직후 내비게이션을 도둑 맞아 방향을 변경했다.
발루치가 이 같은 일을 시작한 계기는 자선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발루치는 "내 꿈은 노숙인, 해안경비대, 경찰, 소방관을 위한 기금을 모으는 것"이라며 "이들은 모두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치안을 지키고 다른 사람들을 돕는다"고 말했다.
그의 선한 의도에도 시련은 있었다. 반이슬람 활동 등으로 이란에서 종교적 박해를 받아왔고 2016년 2차 항해를 도전할 때는 항해 기구와 항해 조건 등이 안전하지 않다며 해안경비대가 횡단 시도를 강제로 막기도 했다.
그런데도 그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유튜브에 영상을 올려 플로리다, 버뮤다, 푸에르토리코, 아이티, 쿠바를 거쳐 다시 플로리다로 돌아오는 여정을 공개하는 등 도전을 계속 이어나갔다.
또 "앞으로도 꿈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른 사람 말을 듣지 말고 당신의 꿈을 가지기를 바란다"는 희망의 메시지도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시애틀 뉴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뉴스포커스
- PF '부실 사업장' 솎아내 연착륙…은행·보험권 주도 최대 5조 투입
- 대통령실 "우리 국민·기업이 최우선…라인야후 부당 조치시 강력 대응"
- 尹, 저출생수석실 신설 지시…"국가가 해결하겠단 의지"
- 의료계 "정부가 제출한 증원 자료 경악…보정심, 뭐했나"
- "방시혁, 뉴진스 인사도 안받아" vs "일방 주장…민희진, 여론 호도 말길"
- 파타야서 '드럼통 살해'…피의자 3명 중 1명 정읍서 검거
- '올리브유' 비정상적 급등에 사상 최고가…"치킨값 영향 불가피"
- 10살 연하와 결혼 한예슬, 강남빌딩 팔아 '36억' 차익…수백억 부동산 '큰손'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
- 태국 저수지 드럼통에 韓관광객 시신…납치·살해 용의자 추적
- 올해 장마 심상치 않다는데…목표치 못 미치는 공공 반지하 주택 매입
- 총선 후 첫 당·정·대 "심기일전해 민생에 박차…특검법 얘기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