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최근 6개월간 코로나 관련 사망 99%가 백신 미접종자
- 21-07-28
12세 이상 인구 57% 접종 완료
당국, 간접적 '백신 의무화' 등 접종 속도 박차
이탈리아에서 최근 6개월간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사망자의 약 99%가 백신을 완전히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이었다고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국립보건원(ISS)은 이날 보건부의 코로나19 관련 사망 정기 보고에 수록된 연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 반영된 이탈리아인 접종 백신은 대개 2회 접종을 요하는 화이자와 모더나로, '백신을 완전히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이란 백신을 아예 맞지 않거나 1회만 접종한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건원에 따르면 올해 2월 1일부터 7월 21일까지 이탈리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수는 3만5776명이었다. 이 중 백신을 완전히 맞고도 숨진 사람은 423명으로, 1.2%에 불과했다.
특히 백신을 완전히 맞고도 사망한 이들 423명의 평균 연령은 88.6세로, 백신을 완전히 맞지 못한 상태에서 사망한 사람들의 평균 연령(80세)보다 높았다.
백신을 완전히 맞고도 사망한 환자들은 대부분 고령인 데 더불어, 코로나19 감염 전 기저질환 등의 건강 문제도 더 많이 갖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을 완전히 맞고도 사망한 환자 423명 중 70명의 의료 기록을 조사한 결과 유의미한 기저질환 수는 평균 5가지로, 미접종 사망자들의 평균 기저질환 수(3.7가지)보다 많았다고 보건원은 전했다.
이탈리아는 지난주 프랑스에 이어 실내 식사와 체육관, 수영장, 박물관, 영화관 출입을 포함한 일련의 활동에 대해 백신 접종 증명서 요구를 의무화할 것이란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이탈리아 당국은 백신 접종 예약 건수를 눈에 띄게 늘리는 등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탈리아 12세 이상 인구의 57%가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쳤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구 6000여만 규모 이탈리아의 이날 신규 확진자는 4522명, 사망자는 24명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432만5046명, 누적 사망자 수는 12만7995명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시애틀 뉴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뉴스포커스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
- 민주 "정부, '라인 사태' 수수방관 굴욕외교…외통위·정무위 긴급 소집"
- 온라인 싸움이 현실판 살인으로…50대 유튜버들 현피 뜨다 사망
- 14조8000억 투자 '밀물'…기업들, 앞다퉈 '새만금 산단'에 새 둥지
- 尹 대통령, 김건희·채상병 특검 사실상 거부…檢·공수처에 쏠리는 눈
- 윤 대통령 "제 아내 처신 사과"…사전 독회 때 없던 발언 '진심' 드러내
- 대통령실, 日 네이버 라인 탈취에 "철저하게 네이버 이익 위할 것"
- '여친 살해' 의대생 "범행 뒤 옷 갈아입었다"…계획범죄 정황 추가
- 이재명 대표, 미뤄온 치료 위해 입원…윤 대통령 기자회견엔 잠잠
- 日서 韓유학생, 여중생 성추행 혐의로 체포…"고의 아니었다"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