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유리 관통 뒷자석 박혔다" 고속도로 달리던 SUV에 '쇠기둥 날벼락'
- 21-07-27
미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트럭에 실린 적재물이 떨어지면서 뒤 차량의 앞 유리창을 뚫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공공 안전국은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적재물을 안전하게 보관하라"는 글과 함께 쇠기둥으로 앞 유리창이 뚫린 차량 사진을 공개했다.
안전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1시 53분쯤 쇠기둥 등 적재물을 실은 트레일러 한 대가 애리조나주 메사시 51번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트레일러가 도로에 충돌하면서 실려 있던 1.2m 길이의 쇠기둥이 튕겨져 나왔고, 이 쇠기둥은 뒤에 있던 SUV 차량 앞 유리를 뚫고 들어와 뒷좌석 중앙에 박혔다.
SUV 차량 앞유리에는 큰 구멍이 뚫려 있으며, 떨어진 쇠기둥은 운전석을 아슬아슬하게 비켜나갔다. (애리조나주 공공 안전국 페이스북 갈무리)© 뉴스1 |
SUV 운전자 맨디 포프는 "도로에 떨어진 쇠기둥이 튀어 오르면서 마치 미사일처럼 앞 유리로 날아왔다"면서 "쇠기둥은 유리를 뚫고 들어왔고 얼굴 바로 옆을 지나쳤다. 너무 무서웠다"고 현지 언론에 전했다.
이어 "놀랐지만 안전하게 차를 세워 다치지 않고 탈출했다"면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살아있는 게 놀랍다'고 말했다. 아직도 믿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초조함이 사라지지 않는다. 잠이 안 온다"며 차를 타거나 차 안에 있는 것도 무섭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포프의 차량 앞 유리에는 큰 구멍이 나 있었으며, 쇠기둥이 운전석 옆을 아슬아슬하게 비켜나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안전국은 "적재물을 제대로 고정하지 않아 무고한 운전자가 목숨을 잃을 뻔했다"며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량에 싣는 물품을 단단히 고정할 것을 당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