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프로그램인 YouthKAN 스토리 텔링 행사 통해

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가 한인 청소년 7명에게 1만3,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상담소 산하 청소년 프로그램인 YouthKAN(유스캔)은 지난 10일 쇼어라인에 위치한 크롬웰 파크 야외극장에서 스토리텔링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상담소 관계자 및 YouthKAN 회원 학생들, 그리고 3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이날 이벤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차별과 편견에 맞서 연대를 이루거나, 침묵을 깨고 목소리를 높이게 된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장학금은 지역사회의 후원과 더불어 오늘날 이 사회에서 정체성을 재확립하기 위해 고민하고 행동하는 한국계 미국 청소년들을 지원하겠다는 상담소 계획의 일환으로 조성된 것이다.

스토리텔링 장학금을 수상한 학생들이 공유한 이야기는 이번 가을 www.youthkan.net에서 읽어볼 수 있게 된다.

장학금이 수상자에게 전달되기까지 핵심적인 역할인 계획 수립과 검토 과정 등 모든 과정을 주도한 것은 YouthKAN 회원들이다. 

이 회원들이 장학금 수상자를 선정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이야기의 창의성이었고, 그 외에 지원자들이 제출한 질문지의 답변 안에 차별과 강요가 지배하는 현 사회에서 주체적인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한 흔적들이 얼마나 반영되어 있는지를 검토하였다.

한인생활상담소 김주미 소장은 2021년YouthKAN  스토리텔링 장학금을 다음과 같이 두 부문에서 수상자들에게 전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산문, 시, 미술, 음악 등 총 26편의 작품이 제출된 가운데,  2021년YouthKAN 스토리텔링 장학금으로 총 1만3,000달러가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전달되었다.

지역사회 참여 스토리텔링 상: 다음은 퓨젯 사운드 지역 부문 수상자들이다:

▲저스틴 한 (Justine Han), Snohomish, WA ▲해나 김 (Hannah Kim), Bellevue, WA ▲폴 권 (Paul Kwon), Federal Way, WA

YouthKAN 회원 스토리텔링 상: 다음은YouthKAN 회원 부문 수상자들이다:

▲애나벨 장 (Annabelle Chang), University Place, WA  ▲지나 곽 (Jeenah Gwak), Bellevue, WA

▲데이빗 현 (David Hyun), Mill Creek, WA  ▲찰리 터너-양 (Charlie Turner-Yang), Tacoma, WA

YouthKAN은 킹카운티의 “아이들을 위한 최고의 출발 (Best Start for Kids)” 이라는 프로그램의 후원으로 2019년에 만들어졌다.

13명의 청소년들이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동안에도 비대면 모임을 가지며 청소년들의 정서적인 건강 및 모범적 소수민족 신화에 관한 여러 주제들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활동을 해왔다.

youthkan.net을 방문하거나 Instagram @kcscyouthkan을 팔로우하면, 더 자세한 정보와 함께 지난 활동들을 확인할 수 있다.

한인생활상담소가 앞으로도 더 많이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기회를 주며 청소년들의 성장에 지원을 늘려나가길 원하는 사람들은 다음 사이트를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https://www.paypal.com/donate?token=WWh7t4LrMXaU0Vgjn6ejlkIm-fht3HPtndOOUU23vVchG2FzPqD02psvdr2E1WBfhQp6Azj8dA9UXFvO

더불어 다음과 같이 개최되는 고등학생 대상 YouthKAN행사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

YouthKAN 캠프 : 2021년 8월 9일- 8월 12일.

자세한 정보 및 등록 방법은 youthkan.net/events을 방문하면 알아볼 수 있다.

2021-2022 학년도YouthKAN 청소년 협의회 신청서 접수는 9월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