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조그만 시골이 미국서 최악의 공기기록했다

윈스럽 산불로 지난 22일 아침 공기 최악 ‘오명’


워싱턴주 중북부에 위치한 조그만 타운이 윈스럽이 지난 22일 아침 미국 전체에서 가장 공기질이 나빴던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오캐노건 카운티지역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산불 연기가 덮치면서 이 조그만 타운의 공기가 최악의 오명을 쓰게 된 것이다. 

공기질지수에 따르면 윈스럽은 22일 아침 공기질 지수가 무려 429를 기록했다. 이 정도라면 모든 연령층의 주민들에게 건강이 해로울 정도다. 윈스럽의 공기질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소 나아져 이날 오후 2시에는 142까지 떨어졌다. 이 정도의 공기라면 노약자 등에게는 건강에 해로울 정도이다.  

현재 오리건주에서는 서울 면적의 3배 가까운 임야를 태운 대형 산불이 발생한 상태며 이곳에서 발생한 연기가 미국 동부지역까지 날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산불이 뿜어내는 연기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목록
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