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청, 모더나 12~17세 사용 승인
- 21-07-24
화이자 이어 두 번째 아동·청소년 접종 승인
유럽연합의약품청(EMA)은 23일 모더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12~17세 사용을 승인했다고 로이터·AFP 통신이 보도했다.
EMA는 "모더나의 스파이크백스(Spikevax) 백신으로 기존 18세 이상 성인과 아동·청소년에 대해 동일한 접종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백신은 2회용으로, 4주의 간격을 두고 접종하게 된다.
EMA에 따르면 이번 승인을 앞두고 12~17세 아동·청소년 3732명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이 이뤄졌으며, 백신의 항체 반응은 18~25세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EMA 안전위원회는 아동·청소년도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일반적인 부작용은 성인과 유사했지만, 연구 규모가 작다 보니 새로운 특이 부작용을 발견하거나 익히 알려진 심근염과 심막염 등의 발병 가능성을 추정할 순 없었다고 덧붙였다.
EMA가 아동·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을 승인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EMA는 지난 5월 화이자 백신의 12~15세 접종을 승인한 바 있다.
EMA의 사용 승인은 권고 수준으로, 실제 접종은 유럽연합(EU)의 행정부 격인 EU 집행위원회와 회원국 각국 정부의 승인 절차를 거쳐 이뤄지게 된다.
아동·청소년 백신 접종은 집단 면역 도달은 물론 전염력 높은 델타 변이에 대응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하게 여겨져왔다.
EU는 지금까지 역내 성인 인구의 절반 이상인 2억 명이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쳤지만, 올여름까지 목표했던 70% 접종은 달성하지 못했다고 전일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선 아직 고령층과 의료진 등 고위험군용 백신조차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나라도 많은데, 일부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아동·청소년 접종을 실시하는 데 대해 '자국우선주의'라는 지적도 나온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