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힐라이 킹카운티장, 자신 후임 카운티의원 3명 후보 지명

3명 모두 흑인 여성…“2026년 불출마 약속한 지역사회 리더들”


거마이 자힐라이(사진) 킹 카운티장(Executive)이 지난 달 당선되며 공석이 된 자신의 기존 킹카운티의회(제 2선거구) 의석을 채우기 위해 님코 불라레, 셰릴 잭슨-윌리엄스, 론다 루이스 등 3명을 후보로 지명했다. 해당 지역구는 시애틀·턱윌라·스카이웨이 일부를 포함한다.

킹 카운티 의회는 오는 9일 회의에서 이들 세 후보를 인터뷰한 뒤, 내년 선거 전까지 공석을 채울 1명을 최종 선택하게 된다.

자힐라이 카운티장은 “세 후보 모두 2026년 정식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고 ‘자리 채움 의원(placeholder)’만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선은 역사적 의미도 크다. 자힐라이 카운티장은 “누가 임명되든 킹 카운티의회 최초의 흑인 여성 의원이 된다”고 강조했다. 킹카운티 남쪽지역에서 한인인 스테파니 페인 의원이 지난 11월 선거에서 승리하며 의회에 합류한 데 이어, 새 의원이 임명되면 의회는 사상 처음으로 여성 다수 체제가 된다.

불라레(38)는 시애틀재단(Seattle Foundation)에서 지역사회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선임 프로그램 담당관이다. 이전에는 시애틀 남부지역 전략 컨설팅업체인 사우스 사운드 스트래티지스를 공동 설립해 비영리단체의 보조금 신청 및 기술 지원을 도왔다.

잭슨-윌리엄스(52)는 렌튼 교육구의 가족·지역사회 참여 코디네이터이며, 시애틀시 사우스파크 커뮤니티센터에서 리더로 근무했고 스카이웨이 코얼리션 비영리단체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그는 자힐라이 카운티장의 100인 인수위원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루이스(70)는 최근까지 자힐라이의 카운티의회 사무실에서 비서실장을 맡았다. 이전에는 다우 콘스탄틴 당시 카운티장 아래 9개 부서와 1만2,000명의 직원을 감독하는 운영총괄(COO)을 지냈으며, 시애틀·킹 카운티 보건국의 형평·사회정의국 국장을 역임했다. 턱윌라시 행정관리자로도 근무한 바 있다.

킹카운티 의회는 올해 1월에도 공석을 충원한 적이 있다. 데이브 업더그로브가 주 토지관리청장에 당선되며 사임하자, 대션 퀸이 임명됐고 이후 정식 출마 없이 지난 주 취임한 페인에게 자리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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