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금지시켰는데도 세입자 강제퇴거 요구 더 늘었다
- 21-07-23
세입자 설문조사서 워싱턴주 저소득층 16% 퇴거 통보받아
워싱턴주 정부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렌트 체납자에 대한 강제 퇴거를 금지했는데도 퇴거를 요구하는 사례는 더 늘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시애틀시는 물론 워싱턴주 정부 차원에서 체납 세입자에 대한 퇴거를 9월말까지 연장해놓은 상태다. 다만 워싱턴주는 렌트비를 내지 못한다는 이유로 강제 퇴거는 9월말까지 금지한 상태지만 재산 파손, 질서 문란 등 다른 임대계약 위반의 경우 퇴거 길을 열어주는 ‘브리지 퇴거지침’을 시행하고 있다.
워싱턴대학(UW)이 최근 저소득층 세입자 25명을 직접 인터뷰하고, 410명의 세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16%가 집주인으로부터 집을 비워 달라는 문자메시지나 이메일, 전화 혹은 직접 요구를 받았다. 이처럼 퇴거 요구를 받은 비율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이었던 지난 2019년 9%이었던 것에 비해 7% 포인트나 증가한 것이다.
특히 세입자의 6%는 주인이 전기나 수도 등 유틸리티를 강제로 끊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비율 역시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4%였던 것에 비해 2% 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UW은 “각급 정부가 렌트를 체납하는 세입자에 대해 강제 퇴거금지 명령을 내렸지만 비공식적으로는 퇴거 명령을 요구받는 세입자가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지방 자치단체의 강제 퇴거 금지 조치로 실제로 퇴거된 사례는 급감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킹 카운티에선 팬데믹 이후 퇴거가 추진된 사례가 2019년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뉴스포커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
- 9000억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30대, 도주 3년 만에 검거
- 5·18 당시 '송암동·주남마을 민간인 학살사건' 형사고발 추진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범죄도시4', 개봉 22일째 천만 돌파…시리즈 최단 기록
- 여전한 악성 민원…"스승의날 차라리 쉬어서 다행"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법적 구속력 가진 의료개혁협의체 설립해야"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