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발 알래스카 크루즈 재개되긴 했지만
- 21-07-22
‘대양의 세레나데’호 19일 시애틀서 첫 출항해
23일부터 다른 크루즈 선사도 운항 재개나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시애틀발 알래스카행 크루즈 여행이 드디어 재개됐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국제 크루즈 선사인 로얄 캐리비안 소속인 ‘대양의 세레나데호’가 지난 19일 시애틀항 91번 부두를 출발했다. 이 크루즈는 9박10일간의 일정으로 알래스카 여정에 올랐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홀랜드 아메리카와 프린세스 크루즈를 포함한 다른 6개 선사도 23일부터 알래스카 여행을 일제히 재개한다. 이달 중엔 거의 매일 한 차례, 8월엔 경우에 따라 하루 두 차례 출발할 예정이다.
다만 연방 정부 당국이 규정한 엄격한 영업 가이드라인을 지켜야 한다.
연방 질병통제센터(CDC)는 선사들이 ‘백신 처리된 크루즈’로 승인 받을 수 있도록 탑승객 중 95%를 백신접종 완료자들로만 채울 것인지 여부를 스스로 결정토록 하고 있다. 그 결정에 따라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준수 등을 포함한 복잡한 가이드라인이 달라진다.
로얄 캐리비안은 95% 상한선을 지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백신접종을 완료한 성인들 외에 아직 백신접종 우선 순위가 미치지 않은 12세 미만 어린이들을 탑승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양의 세레나데’호 승객들과 선원들은 선박의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홀랜드 아메리카 선사의 ‘뉴암스테르담’호, 프린세스 크루즈 선사의 ‘마제스틱 프린세스’호, 카니발 선사의 ‘미러클’호 등은 95% ‘백신 처리된 크루즈’ 가이드라인을 따르기로 결정했다.
‘대양의 세레나데’호는 95% 백신 상한선을 지키지 않지만 선내의 카지노, 식당, 바, 라운지, 또는 특정 이벤트가 열리는 방 등 어린이들의 출입이 금지되는 곳은 백신처리가 된 것으로 간주하고 성인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지 않는다.
어린이 외에 의료적 이유 때문에 백신접종을 맞지 않은 성인 승객들은 승선하기 전에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검진 받아야 하며 여정이 4일 이상인 경우 여행을 마치고 귀환한 뒤 하선하기 전에 또 한번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들은 선내에서 식사시간 외에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일부 선사들은 또 크루즈 여행 도중 승객들의 행방 및 대인 접촉을 추적하기 위해 전자장치가 딸린 손목 띠나 메달을 몸에 지니도록 하고 있다.
로열 카리비안은 ‘대양의 세레나데’호에 몇 명이 탑승했는지 밝히지 않고 만선(통상적으로 약 2,500명)보다 훨씬 적은 규모라고만 전했다. 홀랜드 아메리카와 프린세스 크루즈는 승선인원을 정원의 대략 60%선에서 시작한 후 시즌 중 서서히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시애틀 뉴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뉴스포커스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
- 태국 저수지 드럼통에 韓관광객 시신…납치·살해 용의자 추적
- 올해 장마 심상치 않다는데…목표치 못 미치는 공공 반지하 주택 매입
- 총선 후 첫 당·정·대 "심기일전해 민생에 박차…특검법 얘기 없었다"
- 25∼39세 맞벌이, 열 중 넷은 '무자녀'…9년새 15%p 껑충
- 카페 제빙기에 곰팡이 범벅 '경악'…"아이스 음료 절대 안 마신다"
- 틱톡서 유행하는 '김정은 새 찬양가' 영상 못 본다…국정원, 차단 계획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