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내일 개막인데 연출자 해임…"올림픽 망할 수도"
- 21-07-22
사상 초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 치러지는 도쿄올림픽에 또 하나의 악재가 터졌다.
22일 마이니치신문은 도쿄올림픽 개막식의 연출 담당인 고바야시 겐타로가 과거 유대인 대학살(홀로코스트)을 희화화한 사실이 드러나 해임됐다고 보도했다. 개막식을 불과 하루 앞두고서다.
코미디언 출신인 고바야시는 과거 콩트에서 "유대인 대량 참살 놀이하자"고 말하는 동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퍼져 비난을 받고 있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사정에 밝은 대회 관계자는 마이니치에 "서양의 가치관과 정면으로 부딪치는 발언으로 메가톤급"이라며 "올림픽이 망할 수도 있다. 고바야시를 그만두게 하는 것만으로는 끝나지 않고, 선수 입장만으로 하는 등 개막식 전체의 연출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도쿄올림픽 관련 인물이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개막식 음악감독이었던 오야마다 게이고는 학창 시절 장애인 학생들을 반복해서 괴롭혔다는 논란 속에 사임했다.
앞서 모리 요시로 조직위 회장도 "여성은 말이 많아 회의가 오래 걸린다" 등의 여성 비하 발언을 해 지난 2월 사임했다.
이 밖에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총괄 예술감독이었던 사사키 히로시는 개막식에 출연 예정인 인기 코미디언 와타나베 나오미를 돼지에 비유한 사실이 밝혀져 지난 3월 역시 사임했다.
이 같은 악재가 이어지자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책임을 매우 통감하고 있다. 개막식을 보고 싶지 않으신 분들도 있을 것으로 안다"며 사과했다. 다만 그는 사임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시모토 회장과 무토 도시로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은 고바야시가 연출했던 개막식을 하루 앞두고 어떻게 수정할 것인지 논의해 이날 안으로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시애틀 뉴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뉴스포커스
- 北 김여정 "南, 확성기 방송하면 쉴 새 없이 휴지 주워 담게 될 것"
- 치과의사 이수진, 스토킹 시달려 폐업…"다른 스토커 또 있다"
- 윤 대통령 승인한 '석유 시추' 무슨 돈으로? …거야 "의혹 투성이"
- "개XX 놀이 유행처럼 번져…교감 뺨때린 사건 학생들 심리치료 필요"
- "네가 뭔데 내 딸을"…밀양 가해자로부터 학폭 당했다 주장 나와
- "의협 무기한 총파업? 정부 태도에 달려 있다"
- ‘원구성 협상‘ 등 돌린 여야…민주 ‘일방통행’ 수순
- 박상우 "집값 추세적 상승 어렵다…종부세는 '징벌 과세' 폐지해야"
- "유튜브 올라온 '밀양' 피해자, 지적장애 있다…영상 삭제 안됐다"
- 박대출 "국민 1인당 25만원씩 나눠줄 돈으로 시추 130번"
- 韓 가계부채율, 기준연도 개편했지만…여전히 '세계 1위'
- 대통령실, '대북송금' 이화영 중형에 "돈으로 평화 구걸"
- 직장인 10명 중 4명 "주당 최대 근로 시간 52시간→48시간으로 줄여야"
- 한 총리 "필수의료에 5년간 건보 10조 투자…수가체계 개편"
- 합참 "北 대남 오물풍선 또 부양…南으로 이동 가능성"
- 영업세도 못 냈던 '액트지오'…석유공사 "4년 간 체납은 확인…계약은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