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 백신 접종 1억500만>감염 1억350만…희망적 이정표

英 FT "감염자수 증가 주춤…접종 늘수록 감염률 떨어질 것"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수가 감염자 수를 넘어 코로나와 전쟁에서 희망적인 이정표가 되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가 자체 집계한 것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세계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수는 1억500만명이다. 감염자수는 1억350만이다. 이날을 기준으로 백신 접종자수가 감염자 수를 넘어선 것.

특히 의미 있는 것은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는데 비해 감염자수 증가는 주춤하고 있다는 점이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최근 전세계 일일 확진자수는 40만명 대로 이전보다 크게 줄었다.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 전세계 일일 확진자 수는 80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는 백신 효과보다는 각국이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백신 접종이 많아질수록 감염률도 떨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에딘버러 대학의 공중보건학 교수인 데비 스리다는 “일년전만 해도 백신이 이렇게 빨리 보급될 줄은 몰랐다”며 “백신 접종률이 높아질수록 감염률은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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