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 전기요금 2026년까지 계속 오른다

5년간 연간 3~4%씩 올리기로

 

시애틀시가 향후 5년간 전기요금을 지속적으로 상승키로 결정했다.

시애틀 시의회는 지난 주 '시애틀 시티 라이트(SCL)'가 상정한 요금인상안을 표결에 부쳐 만장일치로 가결시켰다.

SCL이 제안한 요금 인상안에 따르면 전기요금은 오는 2026년까지 향후 5년간 연간 3~4%씩 매년 인상될 예정이다.

현재 월 77달러 정도의 전기요금을 내고 있는 SCL 고객들은 오는 2026년에는 최대 월 91달러의 요금을 지불하게 된다.

SCL은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동안 전기 사용량이 대폭 줄어들면서 수익이 급감함에 따라 이번 요금 인상이 불가피 하다는 입장이다.

SCL은 요금인상안은 이미 지난해 시의회의 승인을 받아 2021년부터 적용됐어야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시행이 늦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요금 인상안은 오는 2022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으로 첫해 인상폭은 전년 대비 3.9%에 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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