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1784명, 1주만에 최다 경신…비수도권 지역도 551명 최고치
- 21-07-21
비수도권 비중 나흘째 30% 넘어…부산 하루동안 100명
국내발생 1726명, 그중 수도권 68.1%…1차 접종자 누적 3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일 0시 기준 1784명을 기록했다. 전일대비 506명 증가한 규모이며, 지난 14일 0시 기준 1613명을 넘어서며 1주만에 역대 최다 규모를 경신했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검사결과는 22일 0시 기준에 합산돼 이날 신규확진자가 2000명이 넘을 가능성이 나온다.
이번 최대치는 보통 진단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주말효과가 걷힌 영향이 컸다는 해석이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 종료되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의 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784명 증가한 누적 18만2265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172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58명이다.
특히 국내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은 551명으로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전국 비중 31.9%에 달한다. 수도권은 1175명(서울 599명, 경기 450명, 인천 126명)으로 68.1%를 차지했다.
이날 0시 기준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14만9984명을 기록했다. 누적 1차 접종자는 1644만2892명으로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32%다. 접종 완료자는 4만5095명 증가한 668만4839명으로 집계됐다. 전국민 대비 13%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
◇국내발생 1726명…수도권 68.1%·비수도권 3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15일째 1000명대 발생을 지속하며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더욱이 비수도권도 지역발생 기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한 가운데, 전국 비중 30%를 넘으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784명 증가한 누적 18만2265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 172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58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진단검사수는 14만247건으로 전날 14만2814건보다 2000여건 감소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4만669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8만4191명(확진자 352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9366명(확진자 19명)의 검사를 진행했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287명이다. 남은 격리자는 1만8571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7명 증가한 214명, 사망자는 1명 늘어난 2060명(치명률 1.13%)을 기록했다.
전국 지역 발생은 1주 일평균 1429.9명을 기록했다. 이달 15일 0시 기준으로 1300명대에 진입한 이후 1주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 수도권의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999.7명으로 전날 1000.3명보다 다소 줄었지만 1000명에 육박한 상황이다. 비수도권 1주 일평균은 430.2명이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8일부터 21일까지 최근 2주간 '1275→1316→1378→1324→1100→1150→1613→1600→1536→1452→1454→1252→1278→1784명'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해외유입 사례를 뺀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1227→1236→1320→1280→1063→1097→1567→1554→1476→1401→1402→1208→1242→1726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 1784명(해외 58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599명(해외 5명), 부산 100명(해외 2명), 대구 34명(해외 2명), 인천 126명(해외 2명), 광주 22명(해외 1명), 대전 72명(해외 1명), 울산 18명, 세종 6명, 경기 450명(해외 15명), 강원 54명, 충북 15명, 충남 48명(해외 1명), 전북 18명(해외 1명), 전남 21명, 경북 23명(해외 2명), 경남 86명(해외 3명), 제주 34명, 검역 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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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1차 접종률, 전국민 대비 32%…접종 완료 13%
이날 0시 기준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14만9984명을 기록했다. 누적 1차 접종자는 1644만2892명으로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32%다. 접종 완료자는 4만5095명 증가한 668만4839명으로 집계됐다. 전국민 대비 13%다.
백신 접종은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9일부터는 전국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등 65만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이들 65만명은 1차 접종을 오는 30일까지, 2차 접종은 8월 9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50대 접종은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0시 기준 백신별 접종 현황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1차 접종 누적 1040만2255명, 2차까지 접종 완료한 사람은 182만5399명으로 나타났다. 1차 AZ백신 2차 화이자 백신을 맞은 교차접종자는 누적 75만3099명을 기록했다.
화이자 백신은 484만7707명, 접종 완료자는 372만8099명으로 나타났다. 1회 접종이면 되는 얀센 백신은 이날까지 112만9711명이 맞았다. 모더나 백신은 접종 대상자 6만3891명 중 6만3219명(98.9%)이 1차 접종을 마쳤고 1630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지난 20~21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1965건 추가돼 총 10만8156건이다. 이들 중 95%인 총 10만2703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또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8건 추가된 472건 신고됐으며, 주요 이상반응 사례인 신경계 이상반응 등은 신규 69건 증가한 4559건을 기록했다. 사망 사례는 신규 7건 늘어난 422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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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84명 증가한 18만2265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1784명(해외유입 58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604명(해외 5명), 부산 102명(해외 2명), 대구 36명(해외 2명), 인천 128명(해외 2명), 광주 23명(해외 1명), 대전 73명(해외 1명), 울산 18명, 세종 6명, 경기 465명(해외 15명), 강원 54명, 충북 15명, 충남 49명(해외 1명), 전북 19명(해외 1명), 전남 21명, 경북 25명(해외 2명), 경남 89명(해외 3명), 제주 34명, 검역 과정 23명이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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