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교차접종기]1차 AZ는 '심한 몸살', 2차 화이자는 '약한 근육통'만
- 21-07-20
화이자 교차접종 후 별다른 부작용이나 통증 아직까지 없어
어제(19일) 오전 11시께 화이자 2차 백신을 접종했다. 5월3일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한 지 약 두 달 반 만이다.
1·2차 모두 경기 남양주시 다산에이스병원에서 접종했다.
1차 접종 때는 '노쇼' 덕분에 운 좋게 맞을 수 있었다. 2차는 자동으로 접종 날짜와 백신 종류가 배정됐다. 이는 문자메시지와 '쿠브(CCOV)' 앱을 통해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쿠브는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 질병관리청과 ㈜블록체인랩스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코로나19 전자 예방접종증명 어플리케이션이다.
코로나19 백신 교차접종자는 <뉴스1> 구성원 중에는 기자가 첫 사례다. 19~20일 연이어 백신 휴가를 지급받았음에도 굳이 노트북을 펼쳐 교차접종기를 쓰는 까닭은, 교차접종에 대한 불안감과 경각심이 강조되는 시기에 경험을 소개하는 것도 의미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교차접종 만 하루가 지난 현시점에서 기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 다만 주사를 맞았던 왼쪽 어깨에 역한 근육통이 있을 뿐이다.
접종 당시 간호사는 "어느 쪽에 놓아드릴까요"라고 물었다. 오른손잡이이기에 고민 잆어 즉각 왼쪽이라고 대답했다. 간호사가 "따끔하세요"라고 말했지만 그다지 따끔하지는 않았다. 접종은 순식간이었다. 접종 부위에 밴드를 붙여주면서 간호사는 "오늘은 샤워하지 말고, 무리한 운동을 하지 마세요"라고 당부했다.
접종 직후 이상반응을 살피기 위해 약 20분간 병원에 머물렀고, 간호사는 주의사항이 적힌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문과 마스크 3개를 담은 봉투를 쥐어주며, 귀가를 허락했다.
타이레놀도 챙겼지만 지금까지 한알도 복용하지 않았다. 잠도 잘 잤으며 발열이나 오한 증상도 없었다. 본래 맡은 일이 늘 많은데 휴가를 이틀이나 부여받아 회사에 미안할 지경이다.
1차 접종 때와는 다른 반응이다. 지난 5월 '아제(AZ)'를 맞았을 때는 12시간 후부터 심한 두통과 한기가 찾아왔고 이는 20시간 동안 지속됐다. 밤새 제대로 수면을 취하지 못했다. 타이레놀을 총 3개 복용했다. 누운 채로 일어날 힘이 없어 아침끼니도 거르고 끙끙댔었다.
AZ는 접종 32시간이 지나서야 몸살 증세가 가셨다.
그런 개인적 체험을 겪은 터라 2차를 앞두고 다소 긴장했지만, 화이자 2차 교차접종으로 인한 고통이나 부작용은 아직 없다.
전날 오전까지 다산에이스병원에서는 788명의 지역민이 교차접종했다. 소방관과 경찰관 등 사회필수인력, 의료와 돌봄 등 사회취약자 돌봄인력, 항공승무원 등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뉴스포커스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
- 국힘, 금투세·종부세 '감세카드'로 반전 노린다
- '구속 송치' 김호중 운명 가른 결정적 순간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
- 매일 '159명' 담배로 사망…'흡연천국'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