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셰퍼드' 탑승 베이조스와 동승자들, 내일 발사 앞두고 집중훈련
- 21-07-19
억만장자 제프 베이조스와 3명의 동승자가 오는 20일(현지시간) 베이조스가 창립한 우주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의 첫 우주 비행을 준비하기 위해 집중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마존 창립자인 베이조스와 그의 동승자 3명은 우주 비행을 위해 이날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블루 오리진의 우주 비행은 11분간 이뤄질 예정이며, 베이조스의 남동생 마크와 1960년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 시험을 통과했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우주인으로 선발되지 못한 82세의 여성 우주비행사 월리 펑크, 최연소인 18세의 물리학과 학생 올리버 다먼이 참여할 예정이다.
블루오리진의 훈련 프로그램에는 안전 브리핑, 우주 비행 시뮬레이션, 로켓과 그것의 작동에 대한 검토, 무중력 상태에서 우주선 객실을 떠다니는 방법에 대한 지침 등이 포함돼 있다.
블루 오리진의 아리안 코넬 우주비행 영업이사는 베이조스와 그의 동승자들은 18일에 14시간짜리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일생일대의 비행을 경험하기 위한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넬은 펑크가 비행을 하는 동안 공중제비를 몇 차례 하고 싶어 했다고 설명했다.
서부 텍사스의 고지대 사막 평원에서 이뤄지는 이번 준궤도 발사는 잠재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우주 관광 시장을 공력하기 위한 베이조스의 계획의 핵심인 60피트(18.3미터) 높이의 자율 조종 로켓과 캡슐 콤보인 블루 오리진의 '뉴셰퍼드' 우주선에 중요한 시험이다.
뉴셰퍼드의 준궤도 발사는 우주경계선으로 불리는 고도 100㎞까지 올라가 잠시 동안 무중력 체험을 하고 내려올 예정이다.
블루오리진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어떤 문제도 없으며, 뉴셰퍼드는 비행할 준비가 돼 있다”며 기상 예보상 20일 오전 6시(시애틀시간 기준)가 이륙에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뉴셰퍼드는 베이조스의 라이벌인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의 우주관광 회사인 버진 갤럭틱이 지난 11일 브랜슨을 로켓 비행기에 태우고 뉴멕시코에서 준궤도 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한지 9일 만에 발사될 예정이다. 버진 갤럭틱의 비행은 지구 상공 86㎞에 도달했었다.
우주선 내부에서 조종할 수 없는 뉴셰퍼드의 이름은 나사의 선구적인 수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961년 준궤도 비행 중에 우주에 간 최초의 미국인이 됐던 앨런 셰퍼드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또 다른 억만장자 사업가인 일론 머스크의 우주 운송 회사인 스페이스 엑스는 오는 9월에 크루 드래곤 캡슐에 탑승한 모든 시민 승무원을 며칠간의 궤도 비행에 보내면서 더 높이 올라가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인 나사와 미 공군은 모두 브랜슨이 비행한 것처럼 80㎞ 이상 비행한 사람을 우주비행사로 규정하고 있다.
블루오리진의 다음 비행은 오는 9월말이나 10월초가 될 것 같다고 밥 스미스 CEO가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뉴스포커스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
- 32년 만에 새 시중은행 탄생…금융위, 대구은행 전환 인가 결정
-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부정부패 성역 없다…엄정 대응"
- 김호중 마약 검사 받았다…"간이검사 음성, 국과수 정밀 의뢰"
- 최태원 차녀 민정씨, 10월 결혼한다…예비신랑은 중국계 미국인
- 9만명 투약분 마약 화장품통에 숨겨 반입한 유통조직 적발
- 출국 당일 '여권 영문명' 틀려서 허탕 치는 일 없어진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
- 9000억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30대, 도주 3년 만에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