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 문무대왕함 301명 중 247명 확진…"중증은 없어"
- 21-07-19
軍 "50명 음성·4명 판정불가…입원 환자 16명"
해외파병 임무 수행 중인 청해부대 제34진 장병 가운데 10명 중 8명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 현재 청해부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79명 증가한 247명(약 82.1%)으로 집계됐다.
합참 관계자는 "작전지역 인접국 현지 보건당국의 코로나19 진단검사(PCR) 결과, 부대원 301명 가운데 247명 양성, 50명 음성, 4명 판정불가란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 확진 및 폐렴·고열 등 증상으로 현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청해부대 장병은 전날보다 1명 증가한 16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합참 관계자는 "추가 입원환자 1명은 어지러움 등 경증 환자로서 어제(18일) 현지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입원해 현재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입원 환자 가운데 집중관리 대상인 '중등증' 환자는 앞서 3명에서 2명이 호전돼 현재 1명"이라며 "의료진은 이 환자도 수송기로 국내 후송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부대원 중 환자들의 상태를 '중증' '중등증' '경증'으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며 "현재 중증 환자는 없다"고 부연했다.
해군 구축함 '문무대왕함'. 2018.2.12/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
청해부대는 아프리카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과 중동 오만만 일대에서 우리 선박 등의 운항 보호 임무를 수행하는 해외파병부대다.
지난 2월 해군 구축함 '문무대왕함'을 타고 아프리카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으로 떠난 청해부대 34진 장병들 중에선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의심환자가 잇달아 발생했고, 군 당국은 18일 이들을 국내로 후송하기 위해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 '시그너스' 2대를 급파했다.
수송기는 이르면 이날 오후 청해부대 작전지역 인접국가에 도착해 부대원 후송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은 '오아시스 작전'으로 명명된 이번 청해부대원 후송 작전 수행을 위해 방역·의료인력 13명과 수송기 운용요원 39명, 그리고 부대원 후송과 별개로 '문무대왕함'을 현지에서 국내로 옮겨오기 위한 해군 병력 148명 등 총 200여명 규모의 특수임무단을 꾸렸다.
청해부대원들을 태운 수송기는 이르면 오는 20일 오후 늦게 우리나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군과 보건당국은 청해부대원들이 국내로 돌아오는 대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다시 실시한 뒤 치료 및 격리시설로 이송할 예정이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은 해당 국가와 긴밀히 협조해 청해부대원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뉴스포커스
- "푸바오는 규칙적인 생활 중"…중국이 공개한 최근 모습은?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
- 32년 만에 새 시중은행 탄생…금융위, 대구은행 전환 인가 결정
-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부정부패 성역 없다…엄정 대응"
- 김호중 마약 검사 받았다…"간이검사 음성, 국과수 정밀 의뢰"
- 최태원 차녀 민정씨, 10월 결혼한다…예비신랑은 중국계 미국인
- 9만명 투약분 마약 화장품통에 숨겨 반입한 유통조직 적발
- 출국 당일 '여권 영문명' 틀려서 허탕 치는 일 없어진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