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백신 접종률 캐나다에 추월당했다

캐나다 국민 48.45% 접종 마쳐, 미국은 48.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에서 캐나다 미국을 추월했다.

BBC방송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캐나다 국민 가운데 48.45%가 백신 접종을 완전히 끝내 48.05%를 달성한 미국을 0.4% 포인트 차이로 뛰어넘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일까지 성인의 1차 백신 접종률을 7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으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일부 지역과 계층에서 백신에 강한 거부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도 지난 3월 말부터 백신 접종률이 가파르게 증가하다가 최근 주춤하는 추세다.

캐나다에서 최근 일일 확진자는 3,000명 정도로 지난해 여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최근 시민의 80% 정도가 최소 1차 접종까지 마치자 8월 중순부터 백신 접종을 마친 미국 시민 및 영주권자의 자유로운 입국을 허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캐나다 정부는 또 9월 초부터 다른 국가 시민들에 대해서도 백신을 접종한 경우 별도 규제 없이 입국을 허용할 것을 계획 중이다.

캐나다는 지난해 3월부터 외국인들의 비필수적인 여행을 거의 제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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