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출전 美 프로야구 경기 도중 '탕탕탕'…3명 부상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이 뛰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메이저리그(MLB) 경기 도중 경기장 밖에서 총격 사고가 일어나 3명이 부상했다.

18일(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워싱턴의 경기 도중 3명이 총에 맞아 경기가 갑자기 중단됐다.

당초 경찰은 트위터에 4명이 총에 맞았다고 밝혔지만 이후 3명이 부상했다고 정정했다.

콜롬비아특별구 경찰청은 이날 밤 워싱턴 내셔널스 홈구장 부근에서 발생한 이 사건을 수사 중이지만 현재로서는 별다른 위협 요소는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는 경찰의 말을 인용해 부상자 중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각각 다리와 등에 총을 맞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다만 세 번째 희생자의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샌디에이고와 워싱턴의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8-4로 앞서고 있던 6회말 직전 중단됐다. 해당 경기는 서스펜디드 선언됐고 19일 오전 2시5분 같은 상황에서 재개된다.

이날 김하성은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고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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