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델타변이 확산으로 감염 급증…'백신 레이스'는 뒤처져
- 21-07-16
전문가 "허위정보가 백신 접종 속도 늦춰"
미국에서 전파력 높은 델타 변이의 영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결국 더 많은 미국인이 백신을 접종해야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1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프란시스 콜린스 국립보건원(NIH) 원장은 "우리는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델타 변이는 퍼져 나가고 있고, 사람들은 목숨을 잃고 있다. 합리적인 상황이 오기만을 기다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캠 패터슨 아칸소대학 의과대학 학장은 "병원들은 포화상태이며 감염자는 10일마다 2배씩 늘어나고 있다"면서 "만약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향후 2주 동안 코로나와 비(非) 코로나 환자 모두를 치료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수개월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백신 접종을 마친 인구는 전체의 48.3%에 불과하다고 CNN은 전했다. 여기에 최근 백신 접종률은 전주 대비 11%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에서는 백신 접종 속도는 늦어지는 반면 감염자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학 자료에 따르면 미국 50개주 가운데 46개주에서 최근 일주일 사이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최소 10%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30개주에서는 확진자가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을 늦추는 가장 큰 원인으로 백신에 대한 허위정보를 지목했다.
콜린스 원장은 "대부분의 자료가 코로나 입원 환자의 99% 이상이 백신 미접종자라는 사실을 뒷받침한다"며 "이는 백신 접종자가 중증에 걸리지 않을 만큼 충분한 보호를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콜린스 원장은 그러면서 백신이 델타 변이에도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비벡 머시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도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허위 보건정보로 우리는 목숨을 잃었다"며 소셜 미디어에서 확실하지 않은 코로나 정보를 올리기 전 출처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시 단장은 그러면서 기술기업이 허위정보를 면밀히 주시하고, 이를 퍼뜨리는 이들에 조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뉴스포커스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
- 소환 다음날 김호중 구속영장 신청 왜…경찰, '거짓 진술'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