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보건당국, 백신 접종자도 실내서 마스크 착용 명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보건당국이 이번 주말부터 마스크 사용을 다시 도입할 예정이라고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LA 카운티 보건당국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증가하는 전염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과 관계없이 공공장소와 기업에서 실내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명령은 17일 자정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보건당국은 덧붙였다. 보건당국의 이번 조치는 LA카운티에서 6일 연속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카운티도 이날 백신 접종자들도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텍사스 오스틴주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감염 위험이 큰 사람들에게 실내 모임, 외식, 쇼핑 등을 피하고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캘리포니아의 욜로 카운티는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권고를,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에서는 어린이와 교사에게 여름 학교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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