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혹스 스타 리차드 셔먼, 일단 석방됐다
- 21-07-16
킹 카운티 판사, 뺑소니 주거침입 등 4개 경범죄 적용
인정신문 출석 면제시켜준 뒤 장인과 접촉금지명령
<속보> 처갓집과의 문제 등으로 술에 취한 채 난동을 부리다 킹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된 전 시혹스 스타인 리차드 셔먼(33.사진)이 석방됐다.
킹카운티 지역법원 파모모이 마사니아이 판사는 15일 셔먼에게 이날 열린 인정신문 출석을 면제한 뒤 앞으로 법정에 잘 출두해 재판을 받겠다는 약속을 받고 그를 석방했다. 앞서 검찰은 셔먼에게 1만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해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지만 마사니아이 판사는 이를 거부한 뒤 석방 조치했다.
다만 셔먼에게는 모두 4개의 경범 혐의가 적용됐다.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고, 레드몬드에 있는 처갓집에 불법으로 들어가려 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실랑이를 벌인 혐의 등이 적용됐다.
마사니아이 판사는 이와 함께 셔먼에게 장인과 접촉하지 말 것을 명령함에 따라 그가 장인과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까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셔먼의 부인인 애쉴러 셔먼은 지난 13일 밤 11시30분이 조금 못된 시각에 킹 카운티 셰리프국에 전화를 걸어 “남편인 셔먼이 술에 취해 자살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으며, 그가 레드몬드 처가집으로 가려 한다”고 전화를 했다.
이런 가운데 14일 새벽 1시26분께 “520번 도로 동쪽 방향 148가 출근 인근에서 벤츠 차량이 공사현장의 바리케이트를 뚫고 폐쇄된 도로로 질주했다”는 911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이 공사 현장에서 0.5마일 정도 떨어진 한 주차장에서 타이어 한쪽이 거의 빠질 정도로 심하게 파손된 벤츠 차량이 발견됐다. 차량조회결과, 이 차량은 셔먼 소유 차량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셔먼이 바리케이트를 치고 폐쇄된 도로를 달려 레드몬드로 향하려다 차량이 멈추자 차를 주차장에 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새벽 1시49분께 레드몬드 NW 30가 18100블록에 있는 셔먼의 처가집에서 “한 남성이 문을 부수고 침입하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곳은 셔먼이 차를 버리고 간 지점과 3마일 정도 떨어져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 앞에 있던 셔먼과 농담을 주고 받았으나 10분 정도 지나 경찰이 그를 체포하려 하자 양측간에 실랑이가 벌어졌으며 결국 경찰견까지 제압에 나서면서 셔먼을 체포할 수 있었다. 셔먼은 체포 과정에서 경찰견에 물려 다리 쪽에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셔먼은 병원에 들러 상처에 대한 치료를 받은 뒤 킹 카운티 구치소에 뺑소니, 무단침입 등의 혐의로 14일 새벽 6시8분에 구금됐다.
경찰 관계자는 “셔먼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부인 등과 문제가 발생해 처가집을 찾아 가려다 교통사고를 낸 뒤 3마일 정도 걸어서 처가집에 도착해 난입을 하려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셔먼은 15일 열리는 인정신문에 출두해 보석금을 받고 풀려날 것으로 보인다.
2011~2017년 시즌 동안 시혹스에서 뛰었던 셔먼은 이후 샌프란시스코 49너스에서 뛰다 현재는 자유계약선수 상태로 확인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뉴스포커스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
- 이원석 검찰총장, 李 대북송금 의혹 "오로지 증거·법리 따라서만 처리"
- 오세훈 "이승만 기념관, 여론 지켜보는 중…공과 50대 50 전시"
- 외식물가 또 올랐다…삼겹살 1인분, 2만원 돌파
- "'재판 노쇼' 권경애, 학폭 피해 유족에 5000만원 배상하라"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
- '소주 한 잔 1000원' 잔술 판매 허용됐지만…반응은 떨떠름 왜?
- 건설경기 침체 언제까지…철강·시멘트, 생산 줄여도 재고 급증 '끙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