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IT 관련 일자리' 성장세 미국 1위

2016~2020년 4만 8,000여명 늘어 35.4% 증가세

 

시애틀 메트로 지역이 미국에서 IT 관련 일자리 성장세가 가장 큰 도시로 선정됐다.

부동산 기업 CBRE가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시애틀 메트로 지역에서는 지난 2016~2020년 사이에 IT 관련 일자리 종사자가 4만 8,000여명이나 증가하면서 35.4%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와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시애틀 메트로 지역에서는 IT 관련 일자리 종사자의 수가 18만 4,660명으로 늘어나면서 미국 대도시 가운데 7번째로 IT 관련직 종상자들이 많은 도시로 상정했다.

같은 기간 솔트 레이크 시티도 33.9%에 달하는 IT 관련 종사자 증가세를 보였지만 솔트레이크 시티의 IT 관련직 종사자의 수는 현재 5만 명 수준으로 시애틀과는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전세계적으로 시애틀 보다 IT 관련직 종사자수가 더 크게 늘어난 대도시는 42.8%의 성장세를 보인 캐나다 토론토와 36.1% 상승한 벤쿠버 B.C. 뿐이었다.

시애틀 지역의 IT 관련직 성장세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IT 대기업들과 신생 스타트업들이 IT 인력의 채용을 부채질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울러 캘리포니아주 실리콘 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 등의 시애틀 지사 확장세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CBRE는 시애틀을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미 전국에서 IT 기업들과 IT 직원들이 성장하기에 2번째로 좋은 환경을 보유한 도시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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