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마스크 다시 쓰도록 해주세요"
- 21-07-14
마스크 착용요구하는 목소리 점차 커져
대도시 이어 미 최대 간호사 노조도 합세
미국 연방 정부가 공식적으로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밝힌 가운데 마스크를 다시 쓰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 백신 접종이 가속화면서 코로나 감염자가 급감했으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크게 확산되면서 미국에서도 다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국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미국에서 하루 코로나 감염자는 2만3,300여명으로 1주일 사이에 2배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최대 간호사 노동조합인 전미간호사노조(NNU)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서신을 보내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권고 지침을 다시 내려줄 것을 요구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13일 보도했다.
NNU는 특히 무증상 감염자로부터의 전염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 제안은 과학과 예방 원칙에 근거하며 간호사와 필수노동자, 환자, 대중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미국 내 40개 이상 주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고, 25개 주 이상에서는 입원환자가 증가 추세라는 현실을 반영한 요구라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백신 접종자라 해도 특히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미 보건당국은 WHO의 지침은 미국보다 접종률이 낮은 전 세계적인 대유행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며 사실상 외면하고 있다.
NNU는 백신이 코로나 중증 및 사망 억제에 효과적이라는 점을 인정했지만 "어떤 백신도 100% 효과적이지 않고, 변이가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에어로졸(공기 중에 떠 있는 미립자) 전염을 대중이 인식하도록 지침을 갱신하는 동시에 의료 및 필수노동자의 감염 보고·추적을 의무화하고 접종 완료자의 경증·무증상 감염 등을 기록해 백신 효과를 측정하라고 촉구했다.
NNU는 지난 5월 미국의 감염자 급감으로 CDC가 마스크 착용 지침을 대폭 완화했을 때도 "여전히 대유행의 한가운데에 있다"며 크게 반발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최대 도시인 로스앤젤레스뿐 아니라 플로리다주 오렌지 카운티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카운티도 실내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시애틀 뉴스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뉴스포커스
- 이재명, 秋탈락 후폭풍 진화 "당원 권한 2배로"…연임론엔 웃음만
- 대통령실 "의료개혁 정당성 인정…전공의·의대생 돌아와야"
- 'KC 미인증 직구 금지' 거센 비판에 철회…"위해 제품만"
- 54세 생일에 정상 오른 최경주 "연장 첫 홀 믿을 수 없어, 극적인 우승"
- 김건희 여사 수사팀도 물갈이 될까…24일 중간간부 인사위
- 김호중 "음주 운전한 것 맞다…한순간의 잘못된 판단" 시인
- 文딸 다혜씨 "우린 품위있게 가자…검찰, 아들 태블릿만 돌려달라"
- 영재학교 입시 시작…의대 증원 확정에 경쟁률 떨어질까
- "직원이 강아지보다 못한 취급 vs 업무로 힐링" 강형욱 회사 리뷰 '시끌'
- 민희진 "저는 생각이 참 많은 사람…하이브, 사적 대화 짜깁기 해 유출"
- '대구·경북 통합론' 꺼낸 홍준표 "경기도 분도, 시대 역행"
- 김호중, 음주 정황 포착? 일행과 식당에서 소주 주문
- 초등생 차로 친 운전자 액셀 밟고 질주…"차에 깔린 딸 비명 생생" [영상]
- 스무살 대학생, 할아버지 희생된 '80년 5월' 참상 전하며 "기억해야"
- 尹 "오월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 꽃 활짝…새 미래 열겠다"
- '5·18 기념식' 사진 잘못 쓴 정부… 5·18재단 "실무자 곤혹 없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