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서머 송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7주 연속 1위를 한 것을 기뻐하며 팬들에 고마워했다.

13일 슈가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으아아아 7주라고? 감사합니다 아미"라는 글을 올려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도 "정말 믿기지 않는 7주 연속 1위 '버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바통터치, '퍼미션 투 댄스'"라는 태그를 덧붙여 신곡의 흥행 역시 바랐다.

미국 빌보드는 1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21일 발표한 싱글 '버터'로 '핫 100' 최신 차트(7월17일 자)에서 1위를 차지, 7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고 전했다.

'버터'는 진입 첫 주인 6월5일 자 '핫 100' 차트에 1위에 오른 뒤 최신 차트까지 7주째 정상을 지키며 대중음악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이 '핫 100' 1위를 꿰찬 것은 통산 12번째다.

'버터'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진입 첫 주 이래 7주 연속 정상을 지켰으며, '팝 에어플레이' 차트 10위에 랭크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팝 에어플레이' 5위를 찍었던 이들은 해당 차트 톱10에 2곡 이상을 올린 최초의 한국 아티스트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9일 '버터'와 신규 트랙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담긴 싱글 CD '버터'를 발매했다. 댄스 팝 기반의 경쾌한 피아노 연주와 스트링 사운드가 돋보이는 '퍼미션 투 댄스'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울림 있는 메시지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