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 네트워크에 과부하 걸릴 것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공식 채택함에 따라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JP모간체이스의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일일 거래량은 약 500억 달러 정도 된다. 이중 엘살바도르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다.

이 정도면 전체 네트워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규모다. 더욱 문제는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했기 때문에 향후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거래량은 더욱 늘 전망이다.

결국 엘살바도의 비트코인 채택이 전체 비트코인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

엘살바도르는 9월 7일부터 비트코인을 공식 유통시킬 계획이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해외 송금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을 헤지(회피)하고, 송금 수수료를 절약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공식 채택했다.

그러나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은 비트코인이 투명성이 결여됐다며 이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목록
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