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겐하임 투자 회장 “비트코인 1만달러까지 떨어진다”

한때 비트코인이 40만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주장하는 등 비트코인 옹호론자였던 스콧 미너드 구겐하임 투자 회장이 “비트코인이 1만 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11일 현재 비트코인은 3만3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세계적인 투자업체인 구겐하임 투자의 회장인 스콧 미너드는 10일(현지시간) 경제전문 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조만간 비트코인이 1만 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현재보다 70%~80% 급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지금 당장 비트코인을 구매해야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투기꾼이 되고 싶다면 비트코인을 사라”고 말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코페르니쿠스적 전회’다. 그는 지난해 12월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가치가 40만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을 정도로 비트코인 옹호론자였다.

최근 비트코인은 중국 등 각국 정부의 규제조치, 비트코인이 전기를 너무 많이 소모하는 점 등이 이슈화하며 11일 현재 3만3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4월 기록한 최고점인 6만5000달러에서 50% 정도 급락한 것이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이 떨어지기 직전 “비트코인이 17세기 튤립열풍과 비슷하다”며 “곧 2만 달러 선으로 내려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 비트코인은 2만 달러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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