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물어뜯은 기내 난동 女승객, 입까지 테이프로 묶어버린 항공사
- 21-07-12
"착륙 전까지 통제한 것"
한 승객이 운행 중인 비행기 문을 열기 위해 승무원을 물어뜯자 항공사는 테이프로 승객을 고정시켰다.
틱톡커 A씨는 지난 9일 자신의 계정에 심야 비행 중 기내에서 일어났던 소란을 공유했다.
A씨는 "아메리칸항공 비행기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6일 오전 1시30분쯤 갑자기 승무원들이 화장실 문을 잠그고 기내를 뛰어다니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기내 앞쪽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 분명했지만 조용히 속삭이는 소리밖에 안 들렸다"고 했다.
이어 "기장이 기내 방송을 통해 '모두 자리에 앉아 있어라'고 했다"면서 "기내 앞쪽에서 문제가 일어났지만 처리 중이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윽고 비행기는 무사히 착륙했고, A씨는 내리기 위해 복도를 지나가면서 우측 창가 쪽에 입과 몸이 테이프로 고정돼있는 여성을 발견해 영상으로 담았다.
A씨는 "승객들이 비행기에서 내리기 위해 그 여성을 지나쳤을 때, 여성은 울면서 소리쳤다"면서 "밖에는 들것과 함께 구급대원들이 기다리고 있더라"고 말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보라색 상의에 청바지를 입은 여성은 두 손이 결박돼있는 것처럼 보였다. 또 상체와 의자를 회색 테이프로 꽁꽁 감싸 고정시켰고, 입에도 테이프가 붙여져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아메리칸 항공 대변인은 "지난 6일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에서 샬럿으로 향하던 중 이 고객이 문을 여는 것을 시도했다"면서 "또 승무원을 무는 등 폭행하고 부상을 입혀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고객들과 승무원들의 안전을 위해 비행기가 착륙할 때까지 그 여성을 통제한 것"이라며 "착륙 후에는 구급요원을 불러 병원으로 이송시켰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뉴스포커스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
- 태국 저수지 드럼통에 韓관광객 시신…납치·살해 용의자 추적
- 올해 장마 심상치 않다는데…목표치 못 미치는 공공 반지하 주택 매입
- 총선 후 첫 당·정·대 "심기일전해 민생에 박차…특검법 얘기 없었다"
- 25∼39세 맞벌이, 열 중 넷은 '무자녀'…9년새 15%p 껑충
- 카페 제빙기에 곰팡이 범벅 '경악'…"아이스 음료 절대 안 마신다"
- 틱톡서 유행하는 '김정은 새 찬양가' 영상 못 본다…국정원, 차단 계획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