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모두 말렸는데"…눈썹 '셀프 피어싱'했다 사망한 10대 여학생
- 21-07-11
10대 여학생이 눈썹에 '셀프 피어싱'을 했다가 세균 감염으로 사망했다.
지난 9일 브라질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자벨라 에두아르다 데 수사(15)는 최근 눈썹 피어싱을 하고 싶어 엄마에게 간청했다.
엄마를 비롯한 모든 가족이 반대했으나, 이자벨라는 이를 무릅쓰고 집으로 친구를 불러 도움을 받아 눈썹 피어싱을 했다.
3일 후, 이자벨라의 얼굴이 퉁퉁 붓기 시작했다. 급기야 눈 주변이 심각하게 부어 눈을 뜰 수 없는 지경에 이르는 등 걱정스러운 상태가 됐다.
이자벨라의 상태는 점점 더 나빠지기 시작했고, 그는 병원으로 이송된 뒤 4차례 심장 마비를 겪었다. 이후에도 이자벨라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입원 일주일 만인 지난 7일 세상을 떠났다.
이자벨라의 가족은 망연자실했다. 특히 그의 이모는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이자벨라의 상태가 악화된 것이 믿기지 않았다"면서 "부모님, 조부모님, 이모, 삼촌 등 가족들의 말을 잘 들었어야 했다"며 슬퍼했다.
의사들은 이자벨라의 사망 원인을 세균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그가 살아남았더라도 피어싱으로 한 쪽 눈의 시력을 잃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피어싱과 같은 시술은 전문 면허가 있는 이들에게 받아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신경 손상, 패혈증,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
- 국힘, 금투세·종부세 '감세카드'로 반전 노린다
- '구속 송치' 김호중 운명 가른 결정적 순간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