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파트 붕괴 사고 시신 4구 추가 수습…사망자 64명

미국 플로리다주 서프사이드에서 발생한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시신 4구가 추가로 수습됐다고 AFP·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사망자는 64명으로 늘었다. 76명은 실종된 상태다. 

지난달 24일 건물 붕괴 이후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구조대의 작업은 '생존자 찾기'에서 '복구 작업'으로 공식 전환됐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시장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희생자들 찾고, 가능한 빨리 가족들에게 데려오기 위해 24시간 동안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찰스 버켓 서프사이드 시장은 "모든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여전히 기적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1981년 건설된 마이애미 서프사이드 소재 12층 건물 챔플레인타워사우스 아파트는 지난달 24일 오전 1시30분께 갑자기 무너져 내렸다. 전체 136가구 가운데 55가구가 완전히 파괴됐다.

관계 당국은 침몰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에 착수하고, 인근 다른 건물들에 대한 검토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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