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빌 게이츠 부부, 자선 재단서도 갈라서나…"2년 뒤 결정"
- 21-07-08
세계 최대 자선단체인 '빌&멀린다게이츠재단'(이하 게이츠 재단)이 7일(현지시간) 멀린다 게이츠가 2년 뒤 재단의 공동 의장직에서 물러날 수 있다고 밝혔다고 CNN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당초 두 사람은 지난 5월 세기의 이혼을 발표했을 당시 게이츠 재단은 함께 운영하겠다고 밝혔으나, 자선사업에서도 결별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바꾼 것이다.
마크 수즈먼 게이츠 재단 최고운영자(CEO)는 "만약 2년 뒤 두 사람 중 한 명이 함께 공동 의장직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면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가 공동 의장직과 신탁관리인직에서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멀린다가 물러나게 될 경우 그는 게이츠로부터 개별 자선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개인 자금을 받게 되며, 이는 재단 기부금과는 별도의 것이다.
게이츠 재단은 빌 게이츠와 멀린다가 2000년 공동으로 설립한 세계 최대의 민간 자선 단체로, 빈곤과 질병 퇴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두 사람은 게이츠 재단을 '네 번째 자식'이라 칭할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다.
게이츠 재단은 또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의 신탁 관리인직 사임으로, 외부 신탁관리인을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탁 관리인 몇 명을 추가할지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되지 않았다.
빌 게이츠의 30년 지기로 알려진 버핏 회장은 지난달 게이츠 재단의 신탁 관리인직에서 물러났다. 당시 버핏 회장은 "나의 목표는 재단의 목표와 100% 일치하며,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한 나의 물리적인 참여는 필요하지 않다"면서도 구체적인 사임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빌 게이츠는 지난 5월 멀린다와 27년 결혼생활을 끝내고 이혼하겠다고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멀린다가 빌 게이츠와 미성년자 성범죄를 저지른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친분에 불쾌감을 드러냈으며, 2년 전부터 이혼을 준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시애틀 뉴스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뉴스포커스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
- 외교부 "조국 대표 독도 방문에 日 항의해왔으나 일축해"
- 가수 김호중, 교통사고 후 도주 혐의…음주운전 가능성도 조사
- "한가인 자르고 조수빈 앉혀라"…KBS 역사저널 'MC 교체' 외압 논란
- "3000명 증원 제안 누구냐" 의료계 집중 포화…정부 "공격 멈춰야"
- 尹 "기득권 뺏긴 쪽은 정권퇴진 운동…많은 적 만들어도 반드시 개혁"
- 대통령실 "이원석 총장 한마디에 검찰인사 안 할수 있나" 정면 비판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
-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본질은 김건희 여사 권력 사유화"
- "전 2장·막걸리 한병에 9000원, 감동"…백종원에 기강 잡힌 '남원 춘향제'
- PF '부실 사업장' 솎아내 연착륙…은행·보험권 주도 최대 5조 투입
- 대통령실 "우리 국민·기업이 최우선…라인야후 부당 조치시 강력 대응"
- 尹, 저출생수석실 신설 지시…"국가가 해결하겠단 의지"
- 의료계 "정부가 제출한 증원 자료 경악…보정심, 뭐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