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이체하라던 보이스피싱…직접 만나 챙겨가는 형태로 변화
- 21-07-08
대면편취 190건에서 361건으로 90% 증가·계좌이체는 80.4% 감소
#1. 지난 5월13일 본인을 NH캐피탈 직원이라고 소개하는 이가 “정부지원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며 여러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돌렸다. 이후 피해자들에게 악성코드가 설치돼 있는 가짜 대출앱 설치를 유도해 “대출 과정에서 금융관리법 위반 내용이 있다. 기록이 남지 않게 해 줄 테니 직원을 보내면 현금으로 기존 대출금을 전달하라”며 피해자 25명을 속여 2억원을 챙겼다. 경찰은 이 보이스피싱 일당의 현금 수거책 20대 3명을 붙잡아 구속했다.
#2. 지난 5월11일 본인을 검사라고 속여 “본인 명의 통장이 대포통장으로 사용돼 조사가 필요하다. 계좌가 정지 상태지만 대출실행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대출을 유도한 뒤 “불법금융거래의 증거물로 대출금을 수거해야한다. 직원을 보낼테니 대출금을 전달하라”며 7명의 피해자로부터 13차례에 걸쳐 4억4000만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의 현금수거책 50대도 구속됐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2월부터 6월 사이 전화금융사기 특별단속을 실시해 440명을 붙잡았다. 이 가운데 76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검거된 440명 중 대면편취책은 25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0% 이상 늘어났다. 반면에 계좌명의인은 81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85% 줄었다.
대면편취 범죄는 지난해 190건에서 올해 361건으로 90% 증가했고, 계좌이체 범죄는 지난해 302건에서 59건으로 80.4% 감소했다.
경찰은 최근 금융기관의 계좌발급 심사가 강화되면서 전화금융사기 범죄의 수법이 계좌로 이체 받는 형태에서 만나서 직접 돈을 받아 챙기는 형태로 변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경찰은 금융기관에서 피해자들이 현금 인출시 전화금융사기 피해가 의심될 경우 112로 신고해 경찰·금융기관이 공동대응하도록 했다. 총 63건이 신고돼 11억6800만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또 범죄에 이용되는 대포폰·대포통장·전화번호 변작 중계기·불법환전행위 등을 집중 단속해 179명을 붙잡았다. 대포통장 603개, 대포폰 208대, 중계기 14대를 적발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
- 삼양식품, 해외 '불닭'·국내 '맵탱' 투트랙 전략 통하나
- 서울서 코카인, 세종도 뚫렸다…하수처리장 '마약 지도' 충격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