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美휴전안에 '긍정적 답변' 전달…즉각 협상할 준비 됐다"
- 25-07-05
5단계에 걸쳐 인질 석방 진행…가자지구 내 억류 인질 20여 명 추산
하마스, 휴전 종료 뒤에도 전투 중단 및 휴전 협상 요구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의 가자지구 휴전에 대해 즉각 협상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이 중재한 가자지구 휴전 제안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중재자들에게 전달했다"며 "휴전 초안의 조건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메커니즘에 대한 협상에 즉시 진지하게 착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중재를 맡은 미국, 카타르, 이집트는 60일 간 휴전안을 제안했다. 휴전안에는 하마스가 인질 10명과 시신 18구를 반환하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석방하는 내용이 담겼다. 인질 석방은 5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휴전이 성사되면 지난 3월 18일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인질 석방 및 휴전 연장을 두고 갈등을 겪으면서 휴전이 종료된 뒤 108일 만이다. 하마스가 지난 2023년 10월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뒤 250여 명의 인질들을 납치한 후 현재 가자지구에는 20여 명이 억류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마스와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하마스는 미국, 카타르, 이집트가 60일간의 휴전이 끝난 뒤 전투가 재개되지 않고, 영구 휴전을 위한 협상이 계속 이뤄지도록 보장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팔레스타인의 또 다른 무장조직인 이슬라믹 지하드도 이번 휴전 협상을 지지한다고 밝히며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을 석방한 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재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을 요구했다.
하마스의 휴전 협상 재개 의사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팔레스타인 주민 13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라 이번 휴전 협상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라엘 당국자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하마스로부터 휴전안에 대해 답신을 받아 현재 세부 사항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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