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망좋게 하려고 나무 무단 훼손 소송서 '줄리 시에'씨 제외키로
- 25-07-05
머서 아일랜드 시의원 후보인 줄리 시에씨는 상관없는 것으로
워싱턴주 킹카운티 당국이 그랜드 리지 파크(Grand Ridge Park)의 공공 토지를 훼손한 혐의로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머서 아일랜드 시의회 후보 줄리 시에(Julie Hsieh.사진)를 피고 명단에서 제외했다. 소송 철회는 지난달 초 소송이 제기된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이번 사건은 이사콰 고급 주택가에 위치한 5채의 주택 소유주가 주변 조망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 공원 내 수십 그루의 나무를 무단으로 자르고 가지치기를 했다는 의혹에서 시작됐다. 일부 나무는 급경사를 따라 인근 주택가로 굴러떨어질 정도였고, 인근 주민의 신고로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킹카운티는 피해액을 약 230만 달러로 추산하고 있으며, 주법에 따라 이 금액은 3배로 상향돼 최대 70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 이 외에도 복원 비용, 정서적 피해 등 추가 손해도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이 당국의 입장이다.
시에는 당시 이사콰 주택을 구입한 부모의 법인 명의로 등기상 대리인 역할을 맡고 있었다는 이유로 피소됐으나, 사건 발생 당시 가족은 아직 이사도 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녀는 법적 책임이 없음에도 소송에 휘말리면서 비판의 대상이 됐으나, 최근 킹카운티는 시에와 관련 법인을 소송에서 공식 제외하며 시에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졌다.
시에는 “진실이 밝혀졌다!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지역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독립기념일 연휴를 즐기고 선거 캠페인에 집중하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시에에 따르면 그녀의 결백을 증명하는 이웃 주민들의 진술서가 법원에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의 핵심 피고인으로 남은 샘 커닝햄, 로라 브라이스 커닝햄, 블라드 포팍, 제시카 포팍 등은 모두 부동산 업계 종사자로 알려져 있다.
이들 중 포팍은 "나무들이 주택에 위협이 될 수 있어 제거한 것"이라며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으나, 킹카운티 공공 부지에서의 무단 벌목이라는 지적에는 “구두로 허가를 받았다”고 주장할 뿐, 실제로 작업을 수행한 업체의 이름은 끝까지 밝히지 않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학생들, 서울서 한국학생들과 공동수업
- 한인추정 시애틀 20대여성, 1년간 은행 10곳 털었다
- 시애틀지역 한인 고교생 ‘청소년들을 위한 행사’ 기획해 화제
- 대한부인회 임직원 피크닉으로 하나됐다
- 21기 평통시애틀협의회,서은지총영사와 마지막행사
- 시애틀시의회 5선거구에 줄리 강 등 모두 22명 지원해
- 김유진 음악협회회장, 광복80주년 기념 오페라 주연으로
- 린우드한식당 아리랑2.0, 삼복 보양식 예약받는다
- 설미영씨 갤러리 B612, 시애틀아트페어 참가한다
- 시애틀영사관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2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2일 토요산행
- [하이킹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2일 토요산행
- 상담소 "푸드뱅크용 그로서리백 기부받아요"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7월 11일~7월 17일)
- [부고] 페더럴웨이 선교교회 최영완 권사 향년 85세로 별세
- 상담소, 발달장애 성인 및 가족에 주거 및 생활정보 지원
- 성민우작가, 시애틀아트페어 참여…”금빛 사유, 자연의 숨결을 담다”
- 한국어ㆍ영어 이중언어 드림트리 유아원 ‘인기 만점’
- 타코마한인회 제80주년 광복절기념 축제한마당 개최한다
- 김미라작가 문하생 12인 전시회- “그림은 이민 삶의 위로이자 희망”(영상)
시애틀 뉴스
- "주 4일 안나올거면 그만둬라"…美스타벅스, 재택근무에 칼빼
- 워싱턴주 농장노동자 이민단속에 자진출국 결정
- 바슬시 "차량 줄이고, 사람중심 도시 만들겠다"천명
- 타코마지역 셰리프국 간부가 음주운전으로 임산부 태운 차량 들이받아
- “모기지 금리높아 올해는 집 안 판다”
- 시애틀 방화살인범 잡고보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 시애틀 라임전동킥보드 이용 사상 최고 기록했다
- 100년 역사 타코마 목재공장 대형 화재
- 아마존 올해 '프라임데이' 매출 전년비 30% 증가
- 시애틀 워터프론트 새 명소 ‘피어58’ 25일 개장한다
- 미국 시민권 가진 어린이 4명 워싱턴주 체포돼
- 시애틀 매리너스 롤리, 홈런 두방 ‘쾅쾅’- 새기록 썼다
- 시애틀 범죄율 41% 급감했다… “경찰 때문은 아니다”